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갤문학/참모] 버벨영웅전 - 7

외부 스크랩

by @blog 2020. 11. 22. 00:57

본문

 

 

 

 

 

 

 

 

 

차마왕 박용욱

 

 

 

 

이번 마을은 톱마을..

원래는 드림마을이었는데 이름을 바꾼 마을이었다.

톱마을은 슷하대륙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마을로 유명했다.

이리저리 톱마을을 살펴보는 버벨..

그런데 이상한것이 톱마을의 일꾼들은 무척 불만이 가득찬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었다.

이를 궁금히 여긴 버벨..

곧 한 사나이에게 이를 묻고자했다. 

그 사나이는 무언가 우주의 저편, 미지의 공간을 상상하게 만드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나이의 이름은 피터라고 했다.

버벨: 저기 이보시오. 이곳의 일꾼들은 왜 불만이 가득찬 표정이요?

피터: Why is it so? I can't understand the meaning.

상대가 외국인인것을 깨달은 버벨..

사나이답게 이에 대응한다.

버벨: 쏘리. 아임 사나이!!

대충 얼버무리고 자리를 피하는 버벨..

곧 한 남햏을 발견하고 다시 묻는다.

버벨: 저기 이보시오. 이곳 일꾼들은 왜 불만이 가득찬 표정이요?

다행히 이번에 말을 건 상대는 말이 통하는 남햏이었다.

그는 특이한 머리모양한 조용성이라는 남햏이었다.

조용성: 아하..이 마을에 처음이신가 보군요. 이곳 사람들은 대개 차마왕의 녹차밭에서 일하는데 차마왕이 일은 너무 고되게 시키고 차맛이 좋지 않다고 탓하자 이렇게 되었습니다.

버벨: 오..그거 아주 못된 차마왕이구만.. 사나이로서 충고를 해주러 가야겠군..

그렇게 마음을 먹고 녹차밭으로 향하는 버벨..

녹차밭에 가보니 과연 차마왕이 일꾼들을 마구 부리고 있었다.

차마왕: 이놈들..이렇게 일하니 차맛이 형편없지!!

차마왕이 마구 닥달하자 일꾼들은 기가죽어 죽어라 일만했다.

일꾼 중 한 사나이가 참지 못하고 무섭게 화를 내며 차마왕에게 말했다.

사나이의 이름은 기면진이라고 했다.

기면진: 이보시오. 차마왕..너무 심한것 아니오. 차맛이 안나는 것이 어찌 우리들 탓이란 말이오.

    

무섭게 화를 내는 기면진..

이를본 차마왕이 차갑게 대꾸했다.

차마왕: 오~이 녀석 기면진이로구나.'제가 하늘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했던 녀석아니냐..낄낄..

차마왕의 말에 주눅이든 기면진..

'제가 하늘을 가장 잘 이해합니다'...

그것은 과거 비가 심하게 와서 걱정하는 차마왕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기면진이 했던 말이었다.

그러나 기면진의 말과는 달리 엄청난 폭우로 차밭이 모두 떠내려간 바있었다.

무섭게 우스워진 기면진..

차마왕은 더욱 신이나 일꾼들을 마구 컨트롤 해댔다.

그러던 중 차마왕에게 톱팀마을 촌장 이대니얼이 와서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대니얼: 저~ 죄송합니다만.. 차마왕님..

차마왕이 신경질이 나서 이대니얼을 쳐다본다.

차마왕: 왜?

이대니얼: 차마왕님..그게 오늘은 베르트랑 어머님 생신이라고 하는데 먼저 보냈으면 합니다만..?

차마왕: 어머님 생신이랑, 그 녀석 일찍 보내는거랑 무슨 상관이야..나는 그렇게 못해..에잉!

이대니얼: 차마왕님..그래도 베르트랑은 효자라서...

차마왕: 싫어..나는 그 녀석 일찍 안보내고 일을 더 시켜야 겠어.

차마왕이 화를 내며 이대니얼의 말을 끊는다.

평소 부모님께 송금하는 재미로 살던 베르트랑..

이대니얼이 쏼라쏼라 상황을 이야기 해주자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무척 화가난 버벨..

버벨: 이 녀석! 차마왕아..네가 어찌 그럴수 있느냐? 어머님 생신이라고 하는데 어찌 계속 일을 시키는게냐?!

버벨이 외치자 이에 대꾸하는 차마왕..

차마왕: 차맛만 좋다면 나도 일꾼들이 원하는거 다 들어줄테야. 하지만 차맛이 너무 안좋거든..

차마왕의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을듯 싶었다.

버벨은 '이를 어쩐다' 큰 고민에 빠졌다. 

가방을 뒤지며 '뭐 쓸만한 아이템이 없나' 고민하는 버벨..

곧 뱅미가 준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몰랐지만 우선 사용해 보기로 결심하는 버벨..

버벨: 좋다. 차마왕..그렇다면 이것을 한번 먹어보아라.

차마왕에게 이상한 물건을 전하는 버벨..

차마왕은 이상한 물건을 신기한듯 바라보다 덜컥 먹어버렸다.

두근두근..

차마왕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버벨..

촤리릭~

곧 차마왕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머리에서 더듬이가 튀어나오고..

등에서는 날개가 튀어나왔다.

한참 후에...

차마왕은 그렇게 메뚜기가 되었다.

차마왕(메뚜기): 아니 이게 무슨일이냐? 이게 어찌된 일이냐?

어안이 벙벙한 차마왕(메뚜기)..

버벨이 한마디 한다.

버벨: 자..차마왕아..아직도 차맛을 탓하겠느냐?

차마왕(메뚜기): 아니..이젠 차맛은 아무래도 좋아. 난 이제 차잎을 갉아 먹을 테야.

마음이 바뀐 차마왕(메뚜기)..

더이상 차맛때문에 일꾼들을 괴롭히지 않으리라 마음먹는다.

또다시 일을 완벽하게 해결한 버벨..

일꾼들과 마을에 내려가 베르트랑의 집에가서 생일 잔치를 벌였다.

잔치를 벌이던 중 버벨은 손바닥을 탁 쳐보이곤 베르트랑에게 수달에게서 받은 미역을 건네준다.

버벨: 자..이거를 가지고 어머님께 국을 끓여 드리게..

베르트랑: 쏼라쏼라?

미역이 어디다 쓰는지 몰랐지만 어쨌든 고마운 베르트랑..

버벨에게 인사를 하고 답례로 무언가를 주었다.

띠리링~

*베르트랑으로부터 '농협 통장'을 받았습니다.

농협 통장은 베르트랑이 가장 신용하는 글로벌 뱅킹이었다.

버벨은 어쨌든 챙겨 넣기로 하고 잔치를 즐겼다.

다음날 떠나는 버벨에게 피터가 찾아왔다.

피터는 버벨을 보며 씩 웃어 보였는데 사나이 버벨에게도 썩 가슴 떨리는 미소였다.

그래서 버벨은 피터에게 무슨 말이든지 해주고 떠나야 겠다싶어 생각나는대로 아무말이나 막 해줬다.

버벨: 사나이, 잇츠 디퍼런트!

피터:(간지 미소을 지으며) sanai, It's different!

계속~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