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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감독 김현진에 대하여 3 / 감독으로 변해버린 김현진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19. 7. 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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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2008 프로리그는 14연패를 당한 뒤라서 포스트시즌은 꿈도 못꾸는 상태.

단합 차원으로 이스트로 팀은 여름 휴가를 떠난다.

 

 

 

 

 

 

 

출처 : 마이스타크래프트 공식카페(1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인터넷에 이런게 다 있어 ㅋㅋㅋㅋㅋ

역시 정보의 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1*

 

하튼간 스갤러들 취향 독특하다니깐

(오늘 잠 다잤다)

 

 

  그야말로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않는 감독이라 허울없는 것이다. 주장 서기수와 동갑, 가장 어린 선수와는 7살 차이. 그 어느 프로게임단에서도 해당되지 않는 사건이다. 물론 그건 감독대행일 때만 해당되고 후에 감독이 되서는 경기에서 지고 퇴장할 때 우는 선수가 보일정도고, STX컵에 올킬을 한 신재욱에게는 자만에 빠지지말고 그 실력으로 주전은 꿈도 꾸지말라고 한다.(1** 선수들도 힘들겠지만 김현진 당사자 역시 힘들다. 나이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좋던 싫던 카리스마라는 요소가 필요했고 그가 유독 엄격하게 나왔던 이유는 그 때문이였을 것이다. 그리고 주장이자 동갑인 서기수 역시 김현진이 감독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자 한동안 거리를 두었다.

 

 


  “처음에 김현진 감독님이 선수를 그만두고 코치 생활을 했었죠. 그때는 코치와 주장이다 보니 ‘형’이라고 부르면서 예전과 별다를 것 없이 지냈어요. 그런데 감독으로 부임을 한 뒤에는 이렇게 지내면 안 된다는 판단이 들었죠.


서기수와 김현진 감독은 한동안 일부러 서로를 멀리했다. 서로의 자리에서 굳건한 역할을 할 때까지는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리고 지금은 누구보다 코칭 스태프를 잘 이해하는 주장으로 누구보다 선수들을 잘 이해하는 감독으로 서로 최고의 콤비를 이루고 있다. 

데일리이스포츠 / [주장열전] 이스트로 서기수 "주장 롤모델 되겠다" (2

 

 

 

 

 

 

그리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이 열리는 2008년 10월 4일.

이미 9월, 김현진은 정식감독으로 취임된다.

 

 

 

 

 

 

 

 


 [OSEN=고용준 기자] 이스트로 김현진(25) 감독 대행이 정식 감독에 취임했다. 이스트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이지호 전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 대행을 해오던 김현진 감독대행과 정식 감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스트로는 김현진 감독과 2년간의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기간 외에 연봉 부문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또 오상택 코치와도 정식계약을 체결해 코칭스태프 개편을 마무리했다.  

2008.09.24 / OSEN /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대행, 정식 감독 취임 - (3

 

  이 기사에는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우선 일반 감독들과 다른게 2년 계약기간이 딱 정해져 있다는 것, 연봉이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2년 계약은 두말할 것도 없이 김현진의 군대 문제 때문이고 연봉이 공개되지 않은 것은 둘 중 하나이다. 터무니없이 높거나 터무니없이 낮거나. 하지만 후에 김성대가 이스트로 해체 후 8강 상금을 받는데 구단주가 50% 줘야한다는 쌍팔년도 계약서를 내민것으로 보아(이건 확실하지는 않다), 감독 취임 3개월 후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이스트로 카운터 스트라이크팀 project kr과 더이상 계약하지 않는다는 점, 중계권 사업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점으로 보아 보통 감독에 비해 연봉이 낮았을 거라고 추측한다.

  후에 FA선수가 된 신상호는 뉴스기사에서 자신이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고 하고, 또 전태규와의 유튜브에서는 신상호가 받은 연봉 액수가 자기팀(하이트 스파키즈) 감독 연봉과 같다고 하니, 역시 일반 감독보다 많이 낮지 않았을까? 다른 감독에 비해 어린 나이라는 이유도 있었고 말이다. 그리고 보통 높은 연봉은 실력이 없을시 바로 경질시켜도 여론이 인정하기에 공개하는 편이기도 하고. (예를 들어 오리온이 임요환에게 1억 연봉 계약할 때 모든 인터넷 뉴스기사에 떴다.) 

 

 

 

 

그의 취임으로 이스트로에는 변화의 기대감이 오르고 유니폼 협찬사인 아레나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제공한다.

 

 

 

(모델은 신베팅 아니아니 신희승)

 


  지난 시즌 팀 타이인 14연패와 함께 4승 18패로 최하위를 기록한 이스트로는 김현진 감독이 새롭게 취임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한 아레나는 "새로운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는 회사 측의 소망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아레나, 프로게임단 '이스트로' 새로운 유니폼 공개 (4

 

 

 

 

 

 

 

그와 동시에 김현진도 마음가짐을 다 잡고자 여린 얼굴을 버리고 

 

 

 

 

감독의 얼굴로 자리잡는다

 

 

 

 

 

 

 

이야~~~~~~~~~~

 

 

살벌하다 살벌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현진 어디갔어

 

 

 

 

 

 

 


▶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 = 지난 시즌에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얻은 것이 많다. 비시즌 동안 다른 팀들에 비해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출정식, 프로게임단 감독 출사표 (5

 

 

 

 

  새로운 감독, 새로운 유니폼, 신예들이 가득한 팀. 기대를 많이 받은 이스트로는 10월 로스터를 발표하는데 이상한 점이 있다. 바로 출전 선수가 8명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유망주로 손꼽는 남승현을 빼고 말이다. 비록 남승현이 주목받는 신예 선수지만 이미 10월 로스터 안에는 테란이 3명이나 있었고 남승현 대신 택한 것은 이호준, 신예보다 더 어린 신예였다. 

 


 로스터 8명, 9명의 공군보다 적다. 이스트로가 제출한 10월 로스터에는 총 8명의 선수가 올라있다. 이는 9명의 공군 에이스보다 적은 숫자다. 플레잉코치 이재훈(공군)까지 합치면 공군은 총 10명의 선수가 로스터에 등록되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스트로를 최하위 전력으로 분류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 이스트로의 소수 정예 전략, 통할까?사실 이스트로에 이 8명의 선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명만 10월 로스터에 등록한 것은 김현진 감독의 전략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소수 정예 전략은 쉽게 말하자면 정면 돌파다. 이스트로와 맞붙는 팀은 어렵지 않게 엔트리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스트로는 이에 굴하지 않고 그 어떤 선수든 이기겠다는 전략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많이 패배할지라도 최소 이 8명의 선수는 10월에 펼쳐지는 프로리그에서 굉장히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김현진 감독은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소수 정예 전략을 꺼내든 것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즉시 전력으로 평가되는 남승현까지 로스터에서 제외했을 것이다. /

포모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전력분석⑫-이스트로  (6

 

 

  그렇다. 출전 예측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8명을 넣은 것은 소수정예 전략이다. 감독으로 있을 2년의 짧은 시간에 성적을 올릴려면 정해진 선수를 집중적으로 출전시켜 실력을 급속도로 올려야한다. 위의 8명 중에 4명은 이스트로의 대표 주전 선수가 되고 근 2년동안 계속 나오게 된다. 하지만 그때 당신 E스포츠 전문가나 기자들이나 이스트로의 로스터에 부정적인 생각이였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더 컸다. 만년 꼴지팀이 소수정예 전략을 사용하는데 성공 할 수 있을까. 오히려 자신감만 줄어들어 14연패보다 더 나쁜 성적을 보이는건 아닐런지. 어린 감독의 과감한 전략. 모두들 걱정반 기대반으로 이스트로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출처 

 

1) https://cafe.naver.com/kaiknight/91858

1*) 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no=2878234

1**) 김현진 감독 "신재욱, 기특하지만 아직 멀었다" - 디지털타임스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80602019922732051

2) http://m.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0910261158000016879

3)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1980522

4)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17&aid=0001980882

5)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236&aid=0000007973

6) https://sports.v.daum.net/v/20081003222808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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