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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감독 김현진에 대하여 9 / 기적을 위한 준비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19. 7. 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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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로 구단주 IEG는 나중에 스포티비를 만들게 되고 2010년부터 이스트로 유니폼에 초기 스포티비를 상징하는 마크가 붙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스트로가 재정적으로 풍족한 팀인 줄 알지만 그건 홍보를 목표로 한 기업팀일 때 해당되는 말이고, 비기업팀 즉 클럽팀 상태에서는 많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삼성전자가 첼시같은 클럽팀에 스폰하는 것과, 한화가 한화이글즈에 투자하는 정도와 규모가 다른 것처럼) 원래 중계권 사업의 영향력으로 탄생된 팀이였고 애초 홍보를 위해 돈이 지출되는 팀이 아니라 오히려 수익을 내야하는게 이스트로의 탄생 의의이다. 하지만 중계권 사업이 불리하게 가고 스타2가 모습을 드러내서 IEG는 사업을 축소시켰을 것이다. 한때 인터넷에 떠도는 스타판 100가지 썰, 그 37번째에 이스트로의 재정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다.

 

 

 

37.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이후 12개의 프로게임단 팀 중에서 가장 재정이 열악했던 팀은 이스트로이다.

 

 

 

그리고 이스트로 해체 후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하나같이 공통된 말을 한다. 이스트로는 정말 가난했다는 것을

 

 

 


 DES=이스트로 시절에 지금은 은퇴한 유병준과 함께 심부름을 했던 선수가 백동준 선수인가요?


김도우=어떻게 아셨어요? 거기에서부터 (백)동준이와 저의 클래스 차이가 시작되는 거죠(웃음). 
백동준=심부름을 많이 하긴 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유)병준이와는 각별한 사이가 됐습니다.
김도우=이스트로 시절 이야기 하니까 갑자기 라면이 생각난다.
백동준=내가 라면 정말 많이 끓였었는데. 라면에서 시작해 라면으로 끝났을 때도 있었고 하루에 한 끼 밖에 못 먹었을 때도 있었잖아.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왕대접 받고 있는 것 같아. 

[절친노트] 닮은 듯 닮지 않은 STX '이적 듀오' 김도우-백동준 (1

 

 

 

 

 


 @glitter_wy님의 질문입니다.
웅진 선수들 중에 제일 귀여운 선수는 누구인가요? 귀엽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리고 감독이 되어 게임단을 꾸리게 된다면 어떤 선수들로 구성할 것인가요?


- 생략 

  박상우 : 감독이 된다면 예전 이스트로 선수들을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성적은 당연히 나올 것 같습니다. 그 때 이스트로 선수들의 실력이 좋았는데 지원과 보상이 따랐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웅진에서는 데리고 올 선수가 없습니다.  

[트윗문답] 웅진 박상우 "내 독설은 아무도 못 말려" - (2

 

 

 

 

 

 


 ◆위기가 곧 기회였던 10년


김도우의 프로게이머 시작은 이스트로였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기억은 아니었죠. 이스트로에서 연습생으로 시작했던 김도우는 설거지 담당이었습니다. 당시 기업팀 체제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고 이스트로는 매우 작은 기업이었기에 지원이 풍족하지 않았죠. 또한 연습생에게는 급여가 없었던 시대입니다.

[근황토크] 데뷔 10주년, 여전히 최고를 꿈 꾸는 김도우 (3

 

 

 

 

 



◆힘들었던 이스트로 시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월급도 없는 연습생이었잖아요. 하루 종일 라면만 먹은 적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먹는 것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어요. 그때는 게임하는 것이 그저 재미있었으니까요."

이스트로 시절 김성대가 월급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팀의 승수에서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을 때도 만원 한 장 받지 못했다. 형들이 사주는 간식이 전부였던 김성대. 그러나 그때는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경기가 더 잘 풀렸다. 


[피플] 순박한 청년 KT 김성대의 솔직한 이야기 (4

 

 

 

 

 

 

 

삼성전자 칸 

 

 

웅진 

 

 

울지마

 

  당연한 말 아닌가. 대기업 아래에 꾸려진 팀과 언제 사라질지 모르게 발을 넣다가 뺀 기업이 후원하는 팀은 질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 이스트로 뿐만 아니라 중계권 영향력으로 만들어진 하이트 스파키즈나 MBC GAME 히어로즈 역시 열악한 상황이지만 하루에 라면 한끼도 먹기 힘든 이스트로 상황이 제일 열악했을 것이다. 이유야 많겠지만 MBC GAME이나 온게임넷은 그래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대한 약간의 애정이 있었지만, IEG는 한국 E스포츠에 대해 몰랐었고  단지 수익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기업의 입장으로 말이다. 그래서 케스파에게 중계권을 샀고 E스포츠 팬들에게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다. 전혀 E스포츠 팬들의 애정이나 상황을 몰랐으니깐. 그러다 스타2의 등장과 긴장하는 케스파와 IEG. 그 아래에 있는 이스트로는 소리 소문없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았다. 

 

 

 

 

 

  난 썰을 신뢰하지 않는다. 전에도 말했듯이 진실도 있지만 거짓도 많은게 썰이니깐. 하지만 이스트로의 재정이 좋지 않다는 썰은 약간의 신뢰감이 간다. 그도 그럴것이 위의 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안 좋다고 말했었으니깐. 

 

 

 

 

  2006년 이스트로 초창기 주전급 선수가 받은 금액은 평균 2400만원. 

 

 

 

 

하지만 첫 선수는 1800만원. 

 

 

 

"박상우는 3천 얼마인가?"

 

  내 추측으로는 같은 2007 드래프트에 뽑힌 박상우와 신대근은 3천 중반(들리는 말로 3천 600만원이라던대), 김성대, 김도우, 신재욱과 같은 신인은 0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2006년 드래프트에 뽑힌 선수들이다. 그때 당시 E스포츠에 처음 FA제도가 도입되었고, 서기수, 신상호, 신희승는 FA선수였다. FA선수가 된 이상 다른 팀으로 이적이 될 가능성이 높았고 만약 다른 팀으로 간다면 09-10 시즌을 위한 소수정예 프로젝트는 완전히 실패하게 된다. 08-09 시즌을 10등으로 마무리 한 후 비시즌 기간, 김현진은 09-10 시즌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트로는 그 어떤 팀보다 비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전력 약화가 없어야 한다는 필수 조건이 붙는다. 신상호와 신희승이 FA 자격을 얻었고 이 선수들을 팀에 잔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STX컵을 통해 자신의 효용가치를 증명한 신상호는 FA 선수들 중 알짜배기로 평가 받고 있는 상황. 08-09 시즌을 통해 집중 육성한 에이스 선수들을 모두 지켜내고 새로운 카드를 발굴해야 하기 때문에 e스포츠 최초의 FA는 안전하게 극복해야만 하는 변수다. 만약, 09-10 시즌을 앞두고 전력이 누수 된다면 김현진 감독의 '소수 정예 엔트리 전략'은 결과적으로 실패작이 될 수 밖에 없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총결산⑩-이스트로 - (5

 

 

 

 

 

  죽던 살던 어떻게해서든 세명을 이 팀에 있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08-09 시즌 다른 선수들의 희생과 시간이 모조리 물거품이 된다. 재정이 열악했음에도 이스트로는 FA선수들과 협상을 시도한다. 자, 여기서 생각해 볼 사실이 있다. 만약 이스트로가 중계권에 영향만 끼치기 위해 존재했던 팀이라면 FA선수들과 협상을 해서는 안됬다. 그냥 신인선수를 키워서 적당한 순위만 유지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A선수들과 협상하는 이유는 이스트로가 단지 중계권을 위해서만 존재한 팀이 아니라 좋은 성적도 내야하는 팀이라는 증거다. 이지호 감독이 이스트로와 처음 계약 후 포스트 진출을 하지 않으면 사퇴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IEG가 좋은 성적 역시 유지하길 바라는 뜻일 수도 있다. 

  

 

 

 

그렇게 연봉 협상시도...

 

 

 

 

 

 

2019년 신상호의 말로는 장소가 가라오케라는데 ㅋㅋㅋ

그냥 프론트 형하고 술마시면서 한 것이라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6천만원으로 합의

 

 


  [포모스=심현 기자] 상호, 신희승 연봉 인상 수용하고 잔류하기로이스트로가 FA 대상자 전원을 팀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이스트로 프런트는 FA 대상자인 신희승, 신상호, 서기수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봉 5천만원 이하로 다른 팀들의 영입 표적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신희승과 신상호는 모두 팀의 연봉 인상 제의를 받아들여 계약을 체결했다고.특히 신상호의 경우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이적 제의도 있었고, 본인 역시 FA 선언 여부를 두고 고민했으나 팀의 설득에 FA 선언 없이 팀에 잔류하는데 합의했다.

이스트로, 서기수-신희승-신상호 FA 대상자 전원 잔류 확정 (6

 

 

 

  운없이 하필 2009년 처음 도입된 FA제도 때문에 소수정예 프로젝트는 실패할 뻔 했지만 다행히도 그들은 남기로 했다. 하지만 FA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투자해서인지 그때부터 이스트로의 재정은 나빠지게 되었다. 하루에 한끼조차 먹기 힘들며 그것도 라면 아니면 편의점 음식. 팀이 힘든만큼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FA 선수들 역시 알게 모르게 압박감을 받았을 것이다. 아무 돈도 받지 못하는 신인 선수들이 뛰어날수록, 박상우, 신대근이 잘할수록 그들의 책임감은 커져갔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신희승이 바로 이 시점과, 후인 9월 20일에 자신의 경기에 불법 베팅을 했다는 것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어째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 때 불법베팅을 했을까? 만약 돈이 목적이라면 FA선수 이전에 적은 연봉을 받았을 때 해야하지 않은가? 그 사실은 나중에 정리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들어갔을 때 신상호는 승수를 많이 챙기지 못했다. FA 덕분에 이스트로 안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된 신상호 입장에서는 조급한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승수를 쌓아야겠다는 조바심에 무리하다 패하는 경우가 잦아졌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승부 조작' 누명 쓴 신상호 "자살까지 생각" 심경고백 (7

 

 

 

FA 선수들과의 계약도 완료, 내부 평가전을 통해 09-10 시즌에 나갈 선수들을 걸러내고

 

 


이스트로가 내부 평가전을 통해 차기 시즌 준비 및 경남STX컵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로 선수들은 열흘 동안의 휴가를 마치고 지난 7월24일에 숙소로 복귀했다. 김현진 감독은 휴가로 해이해진 선수들에게 한 선수당 300게임 정도 소화해야 하는 내부 평가전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1군과 2군으로 나눠 치러진 내부 평가전을 통해 다음 시즌을 구상하겠다는 심산이다.

[아이템매니아]이스트로, 내부 평가전 통해 STX컵 준비 (1*

 

 

 

 

 

후에 저그 라인의 약한 면을 보완하기 위해 신정민 코치를 합류시킨다.

 

 

 

 

잠깐만 또 신씨야?

 

 

 

 

 

 

 

아 감독님 예전 일 기억나세요? 

 

 

저한테 털리시고 완전 슬픈 표정 지으시던데

 

 

 

 

 

  08-09 시즌 김현진은 김성대를 자주 에이스 결정전에 내보냈지만 효과가 좋지 않았다. 08-09시즌 김성대의 총 기록은 0승 4패. 그런 김성대가 에이스 카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확실히 신정민 코치의 활약이 크다. (그리고 김성대가 KT가서 일반 저그로 변해버린 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이미 이전에도 신정민 코치는 저그 김명운 선수를 키운 이력이 있었기에 코치직에 뛰어난 감각이 있어보였다. 신정민이 올때 김현진은 김성대를 잘 돌봐달라고, 게임을 열심히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 후로 신정민은 거의 1대1 코치로 김성대를 케어한다. 

 


  "김명운과 한빛에서 생활할 때의 지도법을 다시 한 번 꺼내 들었습니다. 1대1 교습의 수준을 넘어서 생활 공동체로 접어들었죠.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고는 같이 살았습니다. 연습 내내 김성대의 플레이를 보고 새벽 3~4시까지 시뮬레이션을 돌렸죠. 잠자리도 나란히 마련해서 잠들 때까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김성대를 붙잡고 덤벼들었지만 시작부터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3개월 정도 지나자 상승세를 보이던 김성대가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았다. 연습 강도를 높여도 소용히 없었다. 정체 상황이 닥친 것이다.

"문턱을 다 넘었다고 생각하는데 발을 떼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대부분의 선수들과 팽팽하게 경기하다가도 이기지 못하더라고요. 답답했죠. 고지가 눈 앞인데 주저 앉아 버렸으니까요."

고민하던 신 코치는 김성대를 기초부터 다시 가르치기로 마음 먹었다. 일단 기본부터 시작했다. 마우스웨어와 감도, 경기 자세, 키보드 등 외적인 조건부터 교체했다. 1주일이 지나도록 드론 뿌리는 작업만 시키기도 했다. 이후 서서히 적응 작업을 시도하면서 김성대는 전보다 진일보한 선수가 됐다. /

[코치 스토리] 신정민 "김성대에서 저그, 이스트로로 영역 확장" (8

 

 

 

 

 

  준비는 끝났다. 종족별 주전급 선수와 백업 선수들. 에이스 박상우와 그에 대비해서 만든 제2의 에이스까지. 08-09 시즌 리빌딩 프로젝트는 확실히 성공했고 이제 09-10 시즌에 선수들의 힘을 터트리기만하면 된다. 김현진은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하지 않는 성격임에도 09-10 시즌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한다. 

 

 



  좀처럼 큰 소리를 내지 않던 김현진 이스트로 감독이 목소리를 높였다. 만년 하위팀의 이미지를 이번 시즌에는 시원하게 날려버리겠다는 의지의 표출이었다.

지난 08-09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스트로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현진 감독은 "첫 해에는 정말 성적을 바라지 않는다. 꼴찌를 해도 좋다. 다만 선수들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시즌 예상을 했다.

- 생략 

"이젠 충분히 해 볼만합니다. 말로 목표를 몇강을 가겠네. 우승을 하겠네 라는 표현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여드리겠다. 지난 시즌보다 몰라보게 짜임새가 생겼기 때문에 이번 시즌 내심 7전제로 가기를 희망했다. 우리 보다 실력이 좋은 팀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그 팀들과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 

'자신감 충만' 김현진 감독이 말하는 달라진 이스트로 (9

 


- 다음 시즌 이스트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은지. 

▲ 신희승=스포팀은 믿으셔도 될 것 같다. 스타팀은 지난 시즌은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시험도 많이 했다. 부진했던 나와 상호도 부진을 털어냈다. 이번 시즌 기대해도 좋다.

이호우-신희승, "다음 시즌 이스트로 기대해주세요" (2*

 

 

 

 

 



- artosis : do you think that they'll make playoff as top six team right? 

-> 그들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 같아?



김성환 매니저 : yes. i'm confident.

 

 

 

 

"한해를 기다리면서 09-10시즌을 별렀습니다. 이번 시즌 이스트로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선수시절부터 지켜봐달라는 말을 자주 했던 그. 팬들에게 빚지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고 말했던 그. 그때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미안함에 말없이 은퇴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1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자했고 자신의 계획대로 빈틈없는 선수라인을 구축했다. 만년 하위권 팀이 높이 올라가는 기적을, 그런 기적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것을 건 것이다.

 

 

 

 

그리고 대망의 09-10 시즌이 시작됬다.

 

 

 

 

 

 

 

 

출처

1)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47&aid=0000025163

2)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47&aid=0000014024

3)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347&aid=0000132407

4)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47&aid=0000020968

5) https://sports.v.daum.net/v/20090824143404263

6) https://sports.v.daum.net/v/20090820152202856

7)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47&aid=0000003038

8) http://m.dailyesports.com/view.php?ud=201001251555350021495

9) https://sports.v.daum.net/v/20090923095303307

1*) https://gamethink.tistory.com/m/entry/%EC%95%84%EC%9D%B4%ED%85%9C%EB%A7%A4%EB%8B%88%EC%95%84%EC%9D%B4%EC%8A%A4%ED%8A%B8%EB%A1%9C-%EB%82%B4%EB%B6%80-%ED%8F%89%EA%B0%80%EC%A0%84-%ED%86%B5%ED%95%B4-STX%EC%BB%B5-%EC%A4%80%EB%B9%84

2*) https://sports.v.daum.net/v/200909061602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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