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E스포츠감독 김현진에 대하여 16 / 주전급 선수 이적설1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19. 8. 11. 12:22

본문

 

 

 

09-10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은 최종적으로 실패했다.

그러나 전과는 다른 기세에 10-11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이스트로의 출발은 괜찮았다. 아니,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성공적이었고, 희망적이었다. 1라운드 6승 5패, 2라운드 5승 6패. 어찌 보면 겨우 5할 승률에 가까웠다고 할 수도 있지만, KT-STX-SK텔레콤과 같이 3강(强)으로 분류된 팀들을 제외하면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 나오는 족족 패배만 기록했던 김성대가 주춤하던 신대근의 빈자리를 채워줬고, 팀 내 다승왕이던 박상우의 활약도 여전했다. 그 덕분에 이스트로는 시즌 초반 CJ-위메이드-웅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 생략

▶ 여전한 약점으로 지적되는 '강력한 에이스 부재'하지만 이스트로의 선전은 오래 이어지지 못 했다. '에이스'의 활약이 큰 빛을 발하게 되는 위너스리그에 들어서자 4승 7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 생략

  그러나 시즌 막바지부터 김현진 감독의 신예 카드 활용이 잦아졌고, 선수들 또한 이런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듯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김도우다. 그는 프로리그에서 한때 전승 가도를 달리기도 했고, 훌륭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김도우 외에도 최지성, 유병준 같은 신인들이 올 시즌 차례로 데뷔전을 치렀던만큼, 이런 신인들이 비시즌 기간 동안 박상우-김성대 투 톱의 뒤를 받쳐줄 카드로 성장한다면 다음 시즌 더 강력해질 모습도 기대해볼만 하다.

[프로리그 결산]이스트로-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 (1

 

 

그렇게 연봉 협상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Q 포스트시즌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됐다. 

A 신재욱=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지만 아직 연봉 계약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만 있으면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고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 이스트로 합동 인터뷰 "11위 하기는 싫다" -(2

 

 

 

 

 

 

  김성대가 대한항공 스타리그 8강에 올라섰다. 그의 프로게이머 생활에 있어서 가장 높이 올라간 스타리그 순위가 바로 이때인 것이다. (물론 은퇴 후 2019년 ASL 4강에 종종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때 사용됬던 치어풀. 출처는 김성대 팬카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제동과의 경기에서 패배. 신정민 코치와 코치직을 그만둔 서기수가 위로해준다. 

 

 

 

 

 

그 후 이스트로는 본격적인 비시즌 기간에 돌입하고 2010년 하반기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2010년 상반기 드래프트 사진

깔끔한 정장, 깔끔한 헤어스타일, 많이 뽑은 신인들.

 

 

 

 

 

 

 

 

 

그리고 2010년 하반기 드래프트 사진

 

 

도대체 그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의상 유니폼이라도 입혀주지 ㅋㅋㅋ

 

 

  뽑은 사람이나 뽑힌 사람이나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사진이 김현진의 마지막 모습이고 그 후로 어떠한 사진도 인터뷰도 얻지 못했다. 그의 E스포츠 인생 마지막 사진. 떨떠름한 표정이 모든 것을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참고로 저기 마지막으로 뽑힌 선수는 김기훈, 아이디는 lazy이고 후에 아프리카 스타리그 ASL에 참가, 그러나 2019년 최근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스트로 주장으로써의 박상우의 마지막 모습. 2010년 하반기 프로게이머 소양교육

 

 

 

유재석(백동준)의 무한도전

 

 

 

 

 

  그 후 모든 프로게임단들이 10-11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그때,  2010년 9월 7일, 포모스에서 이적설에 관한 기사 하나가 올라온다. 

 

 

 

 



  12개 프로게임단은 지난 8월 7일 결승전을 끝으로 프로리그 09-10 시즌이 종료된 뒤 비시즌을 맞이해 자체적으로 휴가를 통해 그 동안의 피로를 풀거나 팬 미팅,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각 팀들은 주전급 선수 이적 및 코칭스태프 변동을 통해 다가올 프로리그 10-11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선수 이적이다. 신상문(하이트), 박재혁(SK텔레콤) 등 두 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지만 원소속 팀에 잔류하면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였던 이적 시장은 8월 프로게임단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A팀에서는 B선수와 C선수가 동시에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두 선수는 이번 09-10 시즌에 지난 08-09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에 공헌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삭감된 연봉을 제시 받아 이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D게임단은 B선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E게임단 역시 B선수와 C선수 모두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적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F게임단은 B선수 영입을 위해 팀의 에이스인 G선수와의 트레이드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D게임단은 취약 종족 라인의 전력 보강을 위해 B선수뿐만 아니라 G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선수들의 이적 외에 코칭스태프 변동도 포착됐다. A팀의 H감독은 주전인 B선수와 C선수의 연봉 계약 과정에서 프런트와 이견을 보였고, 이로 인해 감독직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H감독은 두 선수의 성적을 고려해 소폭 상승 혹은 동결을 강력 주장했지만, 팀에서는 삭감안을 제시한 채 이를 고수해 강력하게 반발했다고. H감독은 지난 8월 31일자로 계약이 종료된 직후 팀을 떠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략

2010.09.07 / 주전급 선수 이적, 코칭스태프 변동..10-11 시즌 준비 한창 (3

 

 

 

  내용은 간단하다. A팀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해서 주전급 선수에게 삭감된 연봉을 제시했고 A팀의 H감독은 소폭 상승, 아니면 동결된 연봉으로 하자고 프론트와 맞부딪힌다. 그러나 프론트 역시 강하게 반발, H감독은 사퇴의사를 발표, 감독 계약이 종료된 직후 팀에 나와 자신의 집에서 휴식을 취했고, A팀의 주전급 선수 두명은 매물 시장에 올라왔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 기사는 화제를 불러 일으켜 PGR21,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물론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졌다. 이에 A팀과 주전급 선수, 그리고 H감독이 누구인지 추적하기 시작했고 가장 유력하게 추측된 선수가 송병구와 허영무, 김가을 감독이라고 거의 많은 사람들이 확신하고 있었다. 

 

 




주전급 선수 이적, 코치 및 감독교체등등 어떤팀 어떤선수일까요?

작성자 : TheUnintended


A팀에서는 B선수와 C선수가 동시에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두 선수는 이번 09-10 시즌에 지난 08-09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에 공헌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삭감된 연봉을 제시 받아 이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구단에 비해 연봉을 짜게 주는걸로 유명하고 3번째 문단으로 봐서는 송병구 선수, 허영무 선수가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0809와 0910프로리그에서 송병구 선수와 허영무 선수의 성적은 각각 30승,31승 / 26승,30승이였습니다


출처 : https://pgr21.com/pb/pb.php?id=free2&no=42877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1&no=108223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no=5702379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no=5708298

 

 


  A팀에서는 
B선수(송병구)와 C선수가(허영무) 동시에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두 선수는 이번 09-10 시즌에 지난 08-09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에 공헌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삭감된 연봉을 제시 받아 이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D게임단(?)은 B선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E게임단(?) 역시 B선수와 C선수 모두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적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F게임단(화승)은 B선수 영입을 위해 팀의 에이스인 G선수와의 트레이드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D게임단은 취약 종족 라인의 전력 보강을 위해 B선수뿐만 아니라 G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선수들의 이적 외에 코칭스태프 변동도 포착됐다. A팀(삼칸)의 H감독(ㅠㅠ)은 주전인 B선수와 C선수의 연봉 계약 과정에서 프런트와 이견을 보였고, 이로 인해 감독직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H감독은 두 선수의 성적을 고려해 소폭 상승 혹은 동결을 강력 주장했지만, 팀에서는 삭감안을 제시한 채 이를 고수해 강력하게 반발했다고. H감독은 지난 8월 31일자로 계약이 종료된 직후 팀을 떠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no=5703003

 

 

 

 

  사실 나도 A팀이 어느 팀인지 모르겠고 H감독이 누구인지 감이 안잡힌다. 이런이상 하나하나 천천히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우선 09-10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부터 살펴보자. 

 

 

 

 

  포스트 진출에 실패한 팀은 총 6팀. 우선 공군 ACE는 제외하자. 그리고 하이트 스파키즈 같은 경우 주전급 선수인 신상문은 위에 뉴스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억대 연봉계약을 했기에 제외. 웅진, 화승, 삼성, 이스트로, 이렇게 네 팀을 두고 H감독이 누군지 추적해보자. 

 

 

 

 

  우선 웅진스타즈 이재균 감독님. 사실 웅진이 대기업 팀이라 연봉에 후한 편이고 위에 이적설 중 취약라인이 웅진 테란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H감독이 사퇴 후 휴식을 취한다는 8월 31일부터 3일 후인 9월 2일, 뉴스 기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용태 4강 연습을 위해 김양중 감독에게 특별 합숙을 요청까지 바쁜 상황인데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H감독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다.

 


  웅진 이재균 감독
은 “윤용태의 4강 연습을 돕기 위해 전태양이 웅진 숙소에 와 있다”고 전했다. 경기를 지배하는 스피드 면에서는 전태양이 이영호를 능가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재균 감독이 위메이드 김양중 감독에게 특별히 합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생략

이 감독은 “지난 MSL 4강처럼 허무하게 0대3으로 패하지 않도록 만발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전태양과 염보성 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다양한 스타일로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윤용태도 자신감이 충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0.09.02 / 웅진 윤용태 도우미는 전태양-염보성 (4

 

 

 

 

 

그 다음은 화승 오즈 조정웅 감독. 마침 9월 3일에 자진 사퇴 기사가 나왔기에 조정웅 감독이 아닐까 많이 생각했지만 

 


  조정웅 감독의 소속 구단인 화승 오즈는 "조정웅 감독이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계약 종료를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조정웅 감독의 사퇴의사를 들은 화승 오즈는 "계약종료 시점까지 감독직을 맡아 줄 것을 부탁했지만 조 감독의 뜻이 완고해 사퇴 의사를 받아 들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화승오즈는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급히 한상용 감독 대행 체제를 갖추고 팀 리빙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09.03 / [e스포츠]화승 오즈 한상용 감독, 돌연 사퇴해 (5

 



  “사퇴를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 쉬고 싶어서입니다. 10년 동안 e스포츠와 함께 호흡하면서 같이 기뻐하기도 하고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이번 시즌을 달려오면서 심신이 지켰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제는 쉬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한 뒤 아내와 상의를 했죠.”

- 생략 

“시기가 너무나 절묘해서 제가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하면 분명 스타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는 이제 e스포츠에 쏟을 수 있는 열정을 모두 쏟아부은 것 같습니다. 그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e스포츠와 상관 없는 일을 하면서 지낼 생각입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2010.09.03 / 조정웅 감독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6

 

 

  계약 기간 종료 후 휴식을 취한다는 H감독과 달리 계약 기간을 채우기 전에 사퇴, 그리고 조정웅 감독은 심신이 지쳐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만두었다. 선수의 연봉 협상에 의견이 맞물려 사퇴한 H감독과 다르게.

 

 

 

 

  가장 유력하게 지목받았던 김가을 감독. 그러나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김가을 감독은 H감독일 가능성이 가장 낮았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송병구가 31일 오전 복통을 호소했고 진료 결과 장염으로 판정됐다. 밤늦게까지 저그 선수들과 연습하고 난 뒤 야식을 먹은 것이 잘못된 것 같다"며 "오늘 컨디션은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2010.09.01 / 삼성전자 송병구 "장염 나았어요" (7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
은 "맵 데이터는 프로토스가 낫다고 하지만 이제동은 보통 저그가 아니기 때문에 송병구도 조심스럽게 플레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치르는 4강전이라 송병구도 준비를 많이 했기에 좋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0.09.01 / 이제동 상대하는 송병구도 할만하다?! (8

 

  8월 31일, 복통을 호소한 송병구와 함께 숙소에 있었고 9월 1일에도 감독이라는 이름 아래에 송병구가 잘하길 기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적설의 주전급 선수라고 지목받던 송병구 역시 이적 시장에 올라왔다는말 치고 삼성 유니폼을 입고  4강 준비하느라 바쁜 상태였다. 

 

 

 

 

 

그러면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감독은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이다.

김현진이 H감독이 맞는지, 선수를 위해 사퇴를 내건 감독이 사실인지 추적해보자.

 

 

 

출처 

1)  https://sports.v.daum.net/v/20100714160309176

2) http://m.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007052141560029455#_enliple

3) https://sports.v.daum.net/v/20100907150240827

4)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47&aid=0000005457

5) https://sports.v.daum.net/v/20100903210632973

6) http://m.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009031523420032287

7)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47&aid=0000005423

8)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47&aid=000000543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