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5 일기

 
 

 
 
 
1. 메이저 취향 어떠세요?
 
 
 내가 팬질했던 대상은 항상 마이너였어.
이스트로도 그렇고 김현진도 그렇고 방시혁도 그렇고.
( 찐찐찐찐찐찐 찐찐찐찐찐찐 찐찐찐찐찐찐 찐찐찐찐찐찐 찐찐찐찐찐찐 마이너)
 
 
 
 
물론 난 재미있고 좋은데 그것이 공격 타겟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원래 한국 사람들 그렇잖아.
마이너한 걸 좋다고 하면 눈 똥그랗게 뜨면서
"왜? 아니 도대체 왜 그게 좋아? 니 취향 독특하다 ^^"
라고 득달같이 물어 보는 거.
 
 
 
 
아니 그런데 김남준 팬질해보니 그게 얼마나 독특한 상황인지 알게 되었다.
동시에 이렇게 팬아트나 인터뷰나 사진이 많은 것은 또 처음이다.
그냥 인터넷에 검색만하면 정보가 수천 수만개 나온다.
아니 내가 따로 찾을 필요도 없이 너무 많아. 너무.
그야말로 희귀 자료라는 개념이 없을 정도로 그 모든 게 발굴 되어 있는 상태다.
 
 
 
 
차암나.................
나 김현진 사진 하나 다운 받겠다고 가입 + 등급 만족시켜야하는 다음 카페를
URL 이용해서 어찌어찌 뚫고 다운 받아서 좋다고 날뛰었는데.....
그게 어제 같은데... 
누구는 이미 팬들이 다 찾아두었다니. 차암나...........
진짜 얼탱이 없네. 
 
 
 


하지만 메이저의 팬의 단점 역시 있었다.
뭐랄까. 사명감? 알 수 없는 끈끈함?
나는 그 누구보다 이 사람을 잘 안다는 프로페셔녈한 착각?
과소평가 받은 그 사람의 가치를 발굴하는 기분?
그런게 없다는 거지.
과대평가된 것을 더욱 과대평가하는 것은 싫어.

 

우선 그런 복잡한 생각은 나중에 하고 평소 내가 하던 방식대로 팬질이나 해야지.


김남준....
나 있지....
너에 대해서 마니마니 연구할거야.....

 
 
 
 
 
 

 
 
 
2. 너희 지역에 노브랜드 버거 없지이 ^^
 
 
 
자랑 좀 해도 할까?
드디어 내가 사는 깡촌에 노브랜드 버거가 탄생했다.
생긴지 3개월도 안된 아주 따끈따끈한 곳이다.
 
 
 
완전 잘나가는 곳이지?
완전 힙한 곳이지?
사진 찍어서 자랑 좀 해야겠다 ㅋ
나 노브랜드버거 먹는 힙한 사람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