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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이병민에 대하여 7 / 에이스에게 양보한 기회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19. 9. 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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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민이 박성준과 결승전에 올라가기 전인 2004년 10월 30일. 큐리어스팀은 2라운드 우승으로 프론트에게 엄청난 포상을 받았고 계획에도 없던 특별 보너스 1500만원, 우승상금 3천만원과 인센티브 3천만원을 더, 거기에 이병민과 이윤열을 제외한 이재항, 심소명, 안기효의 연봉이 인상되었다.(1 이러한 혜택을 받고 돌입한 스카이 프로리그 3라운드. 하지만 3라운드때 성적은 심히 좋지 못했고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실패했다. 지난 라운드까지만해도 우승팀이였건만 갑자기 순위가 떨어졌던 건 3라운드에 들어와서 변해버린 룰 때문이였다.

 



 ◆1, 2라운드는 잊어라
 3라운드에서 가장 큰 변수는 팀플이 3경기로 밀렸다는 점이다. 즉 개인전 2경기만 잡아내면 승리를 거둘 수 있다. 그동안 팀플이 약해서 쓴 잔을 마셨던 팀들이 칼을 갈고 있다. KOR이 대표적.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1-1 상황에서는 팀플이 강한 팀이 승리를 따내게 되는 셈이다. 이래저래 각 팀 에이스들이 총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
 또 3라운드에서는 '네오 포비든존'과 '알케미스트'(이상 개인전), '네오 기요틴'과 '아이인더스카이'(이상 팀플맵) 등 6개의 맵 가운데 4개가 교체됐다. 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각팀 감독들의 합의에 따른 것. 따라서 먼저, 많이 훈련하는 팀들이 절대 유리하게 됐다. 기존의 강 팀과 약 팀의 이미지는 별 의미가 없다.

[스포츠조선][스카이 프로리그] 3R 와일드 카드 경쟁 "모든 경기 올인"(2

 

 

 

그리고 떨어져버린 큐리어스 팀의 성적

 

 

 

 

 

출처 : 나무위키 /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프로리그 1라운드, 2라운드같은 경우 팀플이 1세트 혹은 2세트에 반드시 배치되었다. 그런데 3라운드에 들어서면서 팀플이 3세트에 배치되어 앞의 1,2세트 개인전만 이겨도 게임을 끝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 결과 위의 기사처럼 개인전에 강한 KOR팀은 3라운드에 우승했고 반면 팀플과 개인전 승률이 고루 좋았던 큐리어스는 세턴리그에서 3위, 10팀에서 5위라는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이때부터 에이스 위주의 출전이 이루어졌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이윤열, 큐리어스의 독보적인 에이스인 그가 과도할 정도로 많이 출전되었고 반면에 2라운드의 다승왕이였던 이재항은 근 한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택앤큐리텔 이재항 지난해 12월4일(이고시스POS 이운재전 패)에 이어 한달만에 프로리그 출전
-팬택앤큐리텔 이윤열 4경기 연속 개인전 출전(2연승 중)

- 생략 
 이재항은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초반 2연패를 당한 뒤 한달 만에 재출전, 3라운드 첫 승을 거둔 것.
[파이터포럼]1월 8일 스카이 새턴리그 팬택앤큐리텔-이고시스POS 경기결과, 기사(3

 

 



-일드 카드를 2장 만드려는 게 애당초 계획이었다고 들었다.

▶송호창 : 원래는 그랬다(웃음). 사실 전력의 핵심인 이윤열 선수의 경기가 많았다. 스케줄이 꼬이다 보니까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결정적으로 얼마전에 한 팬이 글을 올리신 것이 큰힘이 됐다. '우승팀 징크스'라는 글이었는 데 내가 생각치 못했던 점을 꼬집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선수들과 그 글을 함께 읽었다. 생각나는 구절은 "우승을 하고 나서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팬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은 보험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우리가 잘못 생각했던 점을 잘 짚어주신 것 같다.

[파이터포럼][스카이] "3라운드에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팬택앤큐리텔 송호창 감독 인터뷰(1*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2라운드 이후 3라운드, 2004 그랜드 파이널, MBC 팀리그까지 이윤열의 출전 비중이 갑자기 높아진 것이다. 물론 위에 말했듯이 바뀌어진 룰 때문에 에이스 이윤열이 자주 나와야하는 이유도 있지만 당시 이윤열은 당신은골프왕 MSL 결승전에서 박태민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04-05 IOPS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박성준을 만날 연습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진짜 욕심 많은 선수다. 다른 선수 같으면 포기할 일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다들 유순해보이는 외형 때문에 이윤열이 쉽게 휘둘리는 프로게이머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수많은 슬럼프에도 다시 일어서고 스타2까지 진출한 프로게이머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남다른 선수라는 것이다. 

 




이후 이윤열은 게임아이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대회를 휩쓸던 시절이었다. 문득 송호창 감독과 함께 하던 시절 ‘이윤열을 혹사시킨다’는 소문의 진위 여부가 궁금했다.

그것 때문에 감독님이 오해를 받기도 해서 미안한 마음이 많아요. 당시에는 내가 욕심이 많았고, 경기에 출전해서 이길 자신이 있어서 제가 출전시켜달라고 했어요. 개인리그도 뜸했고 방송경기에 너무 나가고 싶었거든요. 감독님은 내 인생에 있어서 도움을 줬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프로게이머] 포모스 라이브 인터뷰 이윤열(3*

 

 

  후에 3라운드 출전횟수를 정리해둔 자료를 찾았고 이를 통해 팬택의 출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윤열 출전횟수 8회로 5승 3패(팀플 1승, 새턴리그 2위결정전 1패) , 이재항 출전횟수 4회 2승 2패, 이병민 출전횟수 3회 1승 2패(팀플 1패)(2*. 출전횟수가 이병민에 비해 약 3배 더 많았지만 3라운드 승률 2위를 보였던 것은 에이스라는 책임감도 있었지만 동시에 이윤열 개인의 욕심도 있었다. 이윤열이 처음 팬택에 억대 연봉을 받았을 때 했던 인터뷰가 있는데

 



-최고 연봉자가 됐는데?
▶계약 초기때는 성적이 좋았지만 계약이 진행되는 도중 성적이 안좋아져서 불안했다. 이병민 선수도 MSL에서도 잘하고 있고, 나도 오늘 이겼으니 팀 분위기 자체가 급상승하는 것 같다.
에이스에 대한 책임감은 분명히 있다. 내몫을 다하는 것은 물론 팀원들도 도와서 내 이름값을 하고 싶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서 게임리그 발전을 돕고 싶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프로게이머 순위 1위는 당연히 지킬 것이다.

-말한대로 프로게이머 1위자리가 위태 위태하다
▶우승한지 너무 오래됐다. 이번 리그는 반드시 우승하겠다. 팀리그, 개인리그 기회가 있을때마다 아쉽게 무너졌다. 이번시즌은 팀 리그에 잘하면서 개인리그도 다 잡겠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

6연속 스타리그 진출 윤열 인터뷰(4

 

 

그리고 송호창 감독 역시 이윤열 1위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이어지는 굵직한 대회 스케줄에 팬택앤큐리텔 코칭스태프도 덩달아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연초 이윤열에게 'e스포츠랭킹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했고, 이윤열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스타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양 방송사 단체전 결승전까지는 크게 신경쓰지 못 했기 때문.

그러나 이윤열은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겠다는 각오다. 개인전 우승을 통해 'e스포츠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양 방송사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팬택앤큐리텔이 최강의 팀임을 입증시키겠다는 것.

이윤열은 "e스포츠랭킹 1위와 양 방송사 단체전 타이틀을 모두 놓치지 않겠다"며 "잠자는 시간과 개인 여가 활동을 줄여가며 연습에 매달리겠다"고 말했다

[파이터포럼]죽음의 일정 앞둔 이윤열 "3마리 토끼 모두 잡을래요!"(5

 

 

 

 

  이처럼 당시 기량이 떨어진 이윤열을 랭킹 1위로 만들기위해 많은 경기에 출전시킨 것이다. 송호창 감독도 뛰어난 성적을 보이는 이윤열을 출전시키길 원했고, 이윤열 역시 누구보다 강해지고 싶은 욕심이 많았기에 둘의 뜻은 맞았다. 이윤열의 과도한 출전에 사람들이 너무 혹사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많았지만 일반 사람의 입장과 프로게이머의 입장을 보면 다를 것이다. 일반사람같은 경우 일을 많이 시키면 시킬수록 힘들고 더불어 프로게이머도 많이 출전시키면 괴롭고 힘들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프로게이머 입장에서 생각하면 다르다. 단 한번의 출전기회가 얼마나 귀중한 건지, 그 한번의 경기를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한 건지 모를 것이다. 오히려 혹사당하더라도 출전기회만 보장된다면 더한 것도 할 수 있겠지. 왜냐하면 프로게이머로써 성공하는 방법은 오직 많이 출전해서 많이 이기는 방법 외에는 없다. 실력이 뛰어나도 엔트리에 포함되지않아 기회조차 못잡는 선수가 넘쳐나는 곳이 E스포츠다. 그런 세계에서 감독의 신임을 받고 코치의 케어를 집중적으로 받는 것은 축복중의 축복이다.

  더불어 송호창 감독의 이윤열과 홍진호에 대한 애정은 유난히 남달랐는데 자신이 뽑은 첫번째 선수라는 것도 있지만 뛰어난 성적에도 KTF가 아닌 투나 SG로 와준 감사함도 있었다. 이윤열의 보이콧 사건때 자신이 대신 퇴출하겠다는 발언 외에도 그에 대한 애정어린 기사가 많았다.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다면.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윤열과 홍진호다. 이윤열은 처음 봤던 당시 ‘어린이’였다. 연습생 테스트를 하는 데 당시 최강이던 김종성은 물론 홍진호까지 이겼다. 테란 진영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파이어뱃 1기와 메딕 1기로 막아놓는 당시로는 기상천외한 플레이에 반했다. 진호는 정말 손이 안보일 정도로 빨랐다. 가능성에 투자했을 뿐이다.

[파이터포럼][e스포츠 감독 열전] “제 인생의 행로는 e스포츠입니다.”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송호창 감독②(6

 



- 생략
  송감독은 게임아이 시절 자신의 감독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준 2명의 선수를 발굴해냈다. 바로 ‘천재테란’ 이윤열과 ‘폭풍저그’ 홍진호. 게임아이를 거쳐, SG패밀리,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까지 이어지는 동안 이윤열과 홍진호는 송 감독을 버티게 한 힘이었다.

“지금 그때의 진호와 윤열이를 떠올리면 얼마나 촌스러웠는지 정말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아요.” 당시 홍진호와 이윤열을 발굴할 당시를 생각하면 송감독은 지금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진호와 윤열이가 얼마나 필사적으로 게임을 하려고 했는지 지금 연습생들도 알아야 해요. 방학테란의 원조였던 이윤열은 구미에서 서울을 수도없이 왕복했고, 홍진호는 고향을 버리고 상경하면서 갖은 고생을 다했습니다.”

-생략
[파이터포럼][e스포츠 감독 열전] “제 인생의 행로는 e스포츠입니다.”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송호창 감독②(6

 

- 생략

팬택앤큐리텔의 에이스인 이윤열에게 지워진 짐은 많다. 지난 한 해동안 바쁜 스케쥴을 소화해준 이윤열에게 송감독은 언제나 고마움을 느낀다. "올해에는 부담을 좀 덜어주고 싶어요. 이제까지도 잘해왔지만 올해에도 잘 해나가길 바라고, 윤열이가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터포럼][스타 리플레이] "처음엔 어린애 같던 선수가 이젠 다 컸지요" 송호창 감독이 본 이윤열(7

 

 

그리고 이윤열은 이에 보답하듯 3라운드 당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 좋은 성적을 보였고

 

 



◇주간 개인전 전적

▶8승1패(1명)=이윤열(팬택앤큐리텔)
▶3승2패(1명)=고인규(SK텔레콤)
▶2승(1명)=박성준(이고시스POS)
▶2승1패(2명)=최연성(SK텔레콤), 전태규(KOR)

[주간 리뷰] 천재테란의 진수를 보여주마 등 12월 첫째주 주간 리뷰(12.5~12.12) (8

 

 

더불어 승자 연승전인 MBC 팀리그에 이윤열의 활약으로 결승진출까지 확정된 상태였다. 

 



최종성적(*표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1위 Greatest One 5승 2패 [승점 10 : 19승 9패] (승vs삼성[기권승-3:0],P&C[3:1],Plus[3:0],KTF[3:1],SKT[3:1] / 패vsKOR[2:3],SouL[2:3])

*2위 P&C 큐리어스 4승 3패 [승점 5 : 16승 11패] (승vsPlus[3:0],KOR[3:2],KTF[3:0],삼성[3:0] / 패vsG.O[1:3],SouL[1:3],SKT[2:3])
*3위 KTF 4승 3패 [승점 2 : 15승 13패] (승vsPlus[3:1],삼성[3:2],SKT[3:1],SouL[3:0] / 패vsKOR[2:3],P&C[0:3],G.O[1:3])
*4위 SouL 4승 3패 [승점 2 : 16승 14패] (승vs삼성[부전승-3:0],P&C[3:1],G.O[3:2],KOR[3:2] / 패vsSKT[2:3],Plus[2:3],KTF[0:3])
5위 KOR 4승 3패 [승점 1 : 16승 15패] (승vsKTF[3:2],Plus[3:2],SKT[3:0],G.O[3:2] / 패 vs삼성[0:3],P&C[2:3],SouL[2:3])
6위 SK텔레콤 T1 4승 3패 [승점 -3 : 14승 17패] (승vsSouL[3:2],삼성[3:2],P&C[3:2],Plus[3:2] / 패vsKOR[0:3],KTF[1:3],G.O[1:3])
7위 Plus 2승 5패 [승점 -7 : 11승 18패] (승vsSouL[3:2],삼성[3:1] / 패vsP&C[0:3],KTF[1:3],KOR[2:3],SKT[2:3],G.O[0:3])
8위 삼성 1승 6패 [승점 -10 : 8승 18패] (승vsKOR[3:0] / 패vsSouL[실격패-0:3],G.O[기권패-0:3],SKT[2:3],Plus[1:3],KTF[2:3],P&C[0:3])

★개인별 성적
7승 2패 - 이윤열

7승 3패 - 차재욱
7승 4패 - 김근백
6승 1패 - 강 민
6승 3패 - 변은종
5승 5패 - 오영종
4승 2패 - 성학승
[MBCgame[팀리그]]MBC Movie배 MBC게임 팀리그 최종 경기결과(9

 

 

 

물론 이병민도 팀리그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가 출전한 횟수는 2회, 그것도 2패였다.

 

 



-선봉으로 출전했는데.

▶이병민(이하 민)=이번 시즌에 항상 벤치에는 나왔었는데 2번 밖에 경기를 하지 못했다. 게
다가 그 두 경기도 모두 패배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하지만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연습을 많이 했다. 자신없다는 생각을 하기 싫었다. 사실 우리 팀에서는 팀리그 선봉에 나갈 
사람을 팀내 랭킹전 성적이 좋은 사람으로 뽑는다. 나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다른 팀원들
이 자신없다고 하나둘 고사하다보니 내 순서까지 왔다(웃음).

 [파이터포럼][MTL] "또다시 패배하지 않겠다" 팀리그 결승 진출한 팬택앤큐리텔 이병민-이윤열 인터뷰(10

 

 

 

 

  이병민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엔트리는 감독의 소관이다. 뛰어난 승률을 보여도 감독이 출전을 시켜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2003년 말, 2004년 중반까지만해도 프로리그에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자신이였는데 2004년 후반에 돌입하면서부터 이윤열의 개인리그 우승, 팀리그와 프로리그에 활약으로 자신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거기다가 간신히 온 기회는 패배함으로써 출전 기회와 자신감 모두 잃었다. 팬택은 에이스 이윤열 위주로 돌아가고 있었다. 출전 기회도, 감독과 코치의 관심도 모두 그의 것이고 이윤열도 그에 대한 보답으로 죽었던 기량을 다시살려 좋은 승률을 보였다. 팬택 안에서 테란에 대한 단단한 입지, 절대 무너지지 않는 에이스. 만약 이대로 가다가 이병민은 평생 팬택의 2인자, 이윤열 뒤에 있는 테란 선수로만 기억 될지도 모른다. 스승이자 존경하는 프로게이머라도 자신의 가치를 위협할 정도로 강대해 진다면 말이 다를 것이지.

  더불어 연봉협상의 날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다. 팀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평가받아야하는 그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팬택과 처음 연봉 계약시 1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연봉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지금도 다시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자신도 궁금했을 것이다.

 

 

출처

1) http://cafe.daum.net/fanNo1/F2y6/2036 

2) http://cafe.daum.net/tEsTeRgm/ESO3/55 

3) http://cafe.daum.net/skehgus/9OB1/1188?q=%5B

3*)http://cafe.daum.net/nowwetalk/5nq7/14505?q=%EC%

1*) http://cafe.daum.net/fanNo1/F2y6/2684

2*) https://lostarks.tistory.com/270

4) https://m.blog.naver.com/biosy/120004617924

5) http://cafe.daum.net/fanNo1/F2y6/3565

6) http://cafe.daum.net/fanNo1/F2y6/3392 

7) http://cafe.daum.net/fanNo1/F2y6/3851

8) http://cafe.daum.net/prolbm/9fGw/256

9) http://cafe.daum.net/starkangmin/JWEN/2801

10) http://cafe.daum.net/fanNo1/F2y6/3656?q=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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