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뚱뚱한 여자는 왜 성격이 좋지 않을까

본문

 
 
 





 

 

1



  외모를 두고 편견을 가진다는 건 인종차별주의자만큼 나쁘다라는 걸 알지만, 외모에 대한 편견에 따르지 못하여 피해를 받았다면 그건 어디에 보상받을 수 있는 건데? 결국 보상 받을 수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외형에 따라서 경계심을 세우는 것 뿐, 즉 난 뚱뚱한 여자에 대한 경계심이 높힐 필요가 있다. 어디 가아아아아암히 여자의 외형을 두고 평가를 해? 바디 포지티브의 힘 한 번 맛보고 싶어? 라고 할 수 있지만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 대학교 때의 추억, 그리고 직장 생활을 돌이켜볼 때 성격 독한 유형 중 뚱뚱한 여자들이 많더라고.



  사례는 뭐 수도 없지 많지. 그 중 대표적인 인물 하나를 꼽아보자면 대학교 재학 당시 날 아니꼽게 보던 뚱뚱한 여자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난 내 또래에 비해서 몇 년 대학을 늦게 들어갔는데 그야 집안에서 4년제 대학을 나온 가족 구성원이 없을만큼 배움에 대한 투자, 배움에 대한 가치를 가볍게 봤던 집안이라서 그렇다. 결국 혼자 수능공부하고 혼자 준비하면서 어렵사리 대학교에 입학했건만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선배였던 뚱뚱한 여자, 그 여자가 나를 두고 “어르신”이라는 비꼬는 것 아니겠는가. 열이 뻣치고 테이블을 뒤집어 엎고 싶었지만 그냥 넘겼지. 왜냐하면 쉽게 흥분하는 것은 어르신의 모습이 아니니깐. 에헴에헴. 

 


   그런데 내게 “어르신”이라고 비꼬았던 그 뚱뚱한 여자 선배가 학과 팔씨름 대회에서 타학과 여학생을 연달아 이기게 되었고, 그때 타학과 학생의 “이모님“이라는 비꼬는 소리를 듣고서는 울고 불며 화를 내는 것 아니겠는가. 어이구. 나한테는 어르신이라고 하면서 자기는 이모님 소리 하나에 저렇게 난리피고 있었어? 이제보니 그녀는 내가 뭐라 하지 않아도 항상 외모에 대한 공격과 방어, 그리고 탐색에 날이 서 있던 사람이었고 공격 한방만 받으면 와르르 무너질만큼 허술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런 류의 케이스를 가진 뚱뚱한 여자를 대학교에서 한번 더 만나게 되고 사회생활에서는 3번? 아니 5번이네. 진짜 징글징글하게도 많이 만났다.

 

 

2

 

 

  이처럼 우리는 삐쩍 마른 사람이 예민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뚱뚱한 여성들이 굉장히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너무 소심하거나 너무 공격적일 정도로 극단적인 성격이 많은 게 미리 가시를 세우고 있는 고슴도치 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왜냐하면 어린시절부터 쭈욱 뚱뚱한 여성에 대한 걱정을 가장한 지적질, 강도 높은 비난, 편견을 많이 받아서 그렇다. 물론 위로나 동정, 응원도 받았겠지만 비난과 편견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라서 그렇게 효과도 없다. 그러다보니 외모에 대한 공격과 방어에 능숙한 사람이 되는데, 외모에 대한 공격은 말그대로 상대방 외모의 약점을 잡아 독설하는 것이고 외모에 대한 방어는 본인을 빡세게 꾸미면서 티를 안잡히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공격과 방어에 능숙해지다보면 마음의 여유가 없고 뭔가 오락가락, 들쑥날쑥, 울었다가 삐졌다가 하는데 뚱뚱한 여자 중에 그런 성격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건  비단 뚱뚱한 여자 뿐만 아니라 외모에 있어서 공격과 방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여자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에 뚱뚱한 남자는 뚱뚱한 여자와 달리 성격이 그렇게 극단적이지가 않지만 키작고 우중충한 표정을 짓는 남자의 성격은 별로더라고. 키가 작으면 남자답지 못하다는 비난과 편견을 어른들과 또래 아이들에게 모두 받아서 그렇다. 그러다보니 위에 말한 뚱뚱한 여성들처럼 외모에 대한 공격과 방어에 능숙한 사람이 되면서 어떨때는 공격에만 치중해서 모든 여자는 불결한 존재라며 자신이 상처받기 전에 먼저 공격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고백공격을 하면서 연애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아는 불륜남, 양다리 걸치는 남자가 모두 잘생기고 큰 키의 훨칠한 남자인 줄 알지? 위와 같은 외형의 남자가 남자다움을 보여주겠다며 바람피는 경우가 상당하다. 오히려 만만한 남자의 외모에 안심하다가 뒤통수 제대로 당하는 여자들 참 많더라고.

 

3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언제나 예외가 있는 법. 뚱뚱한 여자 중에서도 좋은 사람 많고 키 작은 남자중에서도 좋은 사람 많이 있지만 그 컴플렉스를 모두 무마할 정도의 매력, 명성, 지위, 자신감을 과연 쉽게 얻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태어날 때부터 비교 전쟁이 펼쳐진 이 한국 땅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뭐 얼마나 있겠어. 상대방이 잘나면 자신감 깎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상대방이 못나도 자신감 깎으려고 하는데. 특히 여자는 타인의 평가에 어찌나 민감한지 그놈의 친절과 대접 한 번 받아보겠다고 살을 찢고 뼈를 깎는 수술을 하며 목숨을 걸 정도잖아. 그런데 그런 여성의 자존심에 뚱뚱하다는 이유로 매번 상처를 받았을텐데 얼마나 아프겠어. 하지만 그녀의 상처투성이인 마음을 보듬어 주고 이해해주기에는 내 그릇이 너무 작기에 우선은 피하고 싶다.

 

 

 

 

 

 

/

 

 

 

 







 
외형에 대해 편견을 가지는 것은 인종차별주의자만큼 나쁘다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내가 당했던 피해는 그러면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 건데?
보상 받을 수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경계심을 세우는 것 뿐,
즉 난 뚱뚱한 여자에 대한 경계심이 더 높힐 필요가 있다.



어디 가아아아아암히 여자의 외형을 두고 평가를 해?
바디 포지티브 힘 한 번 맛보고 싶어? 라고 할 수 있지만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 대학교 때의 추억, 그리고 직장 생활을 돌이켜볼 때 
 성격이 독한 유형 중에는 뚱뚱한 여자들이 많았다.
 






어디 예시를 들어볼까?
난 내 또래에 비해서 몇 년 대학을 늦게 들어갔는데
그야 집안에서 4년제 대학을 나온 가족 구성원이 없을만큼
배움에 대한 투자, 배움에 대한 가치를 우습게 봤던 집안이라서 그렇다.
결국 혼자 수능공부하고 혼자 준비하면서 어렵사리 대학교에 입학했건만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선배였던 뚱뚱한 여자,
그 여자가 나를 두고 “어르신”이라는 비꼬는 것 아니겠는가.
열이 뻣치고 테이블을 뒤집어 엎고 싶었지만 그냥 넘겼지.
왜냐하면 쉽게 흥분하는 것은 어르신의 모습이 아니니깐.





그런데 내게 “어르신”이라고 했던 그 뚱뚱한 여자 선배가
학과 팔씨름 대회에서 타학과 여학생을 연달아 이기자
“이모님“이라는 비꼬는 소리를 듣고서는 울고 불며 화를 내는 것 아니겠는가.
어이구. 나한테는 어르신이라면 자기는 이모 소리 하나에 저렇게 난리피고 있었어?
이제보니 그녀는 내가 뭐라 하지 않아도 항상 외형에 대한 공격과 방어, 그리고 탐색에 날이 서 있었고
공격 한방만 받으면 와르르 무너질만큼 허술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런 류의 케이스를 가진 뚱뚱한 여자를 대학교에서 한번 더 만나게 되고,
사회생활에서는 3번? 아니 5번이네. 진짜 징글징글하게도 많이 만났다.






이처럼 우리는 삐쩍 마른 사람이 예민한 성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뚱뚱한 여성들이 굉장히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너무 소심하거나 너무 공격적일 정도로 극단적인 성격이 많은게
미리 가시를 세우고 있는 고슴도치 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왜냐하면 어린시절부터 쭈욱 뚱뚱한 여성에 대한 비난과 걱정을 가장한 지적질, 편견을 많이 받아서 그렇거든.
물론 잠깐의 위로, 잠깐의 동정, 잠깐의 응원도 받았겠지만 비난과 편견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외형에 대한 평가와 공격과 방어에 능숙한 사람이 되어버리게 되고
외형에 대한 공격은 말그대로 상대방의 외형의 약점을 잡아 독설하는 것이고
외형에 대한 방어는 본인을 빡세게 꾸미면서 티를 안잡히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런 공격과 방어에 능숙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뭔가 오락가락, 들쑥날쑥, 울었다가 삐졌다가 하는 성격이 많다.
(이건 뚱뚱한 여자 뿐만 아니라 외형에 있어서 공격과 방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여자 역시 마찬가지다.)









비슷한 케이스로 남자같은 경우는 키작고 얼굴이 지저분하고 입이 툭 튀어나온 남자가 있을 수 있다.
왜냐면 키가 작으면 남자답지 못하다는 비난과 편견을 어른들과 또래 아이들에게 모두 받거든.
그러다보니 위에 말한 뚱뚱한 여성들처럼 외형에 대한 공격과 방어에 능숙한 사람이 되고
어떨때는 공격에만 치중해서 모든 여자는 불결한 존재라며 자신이 상처받기 전에 먼저 공격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고백공격을 하며 연애에 환장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아는 불륜남, 양다리 걸치는 남자가 모두 잘생기고 큰 키의 훨칠한 남자인줄 아는가?
위와 같은 외형의 남자가 남자다움을 보여주겠다며 바람피는 경우가 상당하다.
오히려 만만한 남자의 외형에 안심하다가 된통 당하는 케이스가 수두룩한 것이지.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언제나 예외가 있는 법.
뚱뚱한 여자 중에서도 좋은 사람 많이 있고 키 작은 남자중에서도 좋은 사람 많이 있다.
하지만 그 컴플렉스를 모두 무마할 정도의 매력, 명성, 지위, 자신감을 과연 쉽게 얻을 수 있을까?
태어날 때부터 비교 전쟁이 펼쳐진 이 한국 땅 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뭐 얼마나 있겠는가.
잘나도 자신감 깎으려고 하고, 못나도 자신감 깎으려고 하는데.
무엇보다 자신감 강한 여자는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좋아하지 않는 여자 중 하나인데 뭐.
본인의 얼굴 생각안하고 타인의 외형을 보는 눈만 엄격하고,
이해심과 다양성을 전혀 모르며 등급 세우기 좋아하는 한국인이잖아.
안그래?




 




특히 여자는 타인의 평가에 유독 민감하고
어찌나 민감한지 그놈의 친절과 대접 하나 받겠다고 살을 찢고 뼈를 깎는 수술을 하며 목숨을 걸 정도잖아.
그런 여성의 자존심에 뚱뚱하다는 이유로 자주 상처를 입었는데 얼마나 상처투성이겠어.
하지만 난 그녀의 상처투성이인 마음을 보듬어 주고 이해해주기에는 그릇이 너무 작기에 우선은 피하고 싶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76134?ntype=RANKING

 

"여자의 적은 여자?"...女자존감 낮을수록 女뒷담화 많이한다

누구나 가십을 떤다. 가십에는 연예인 루머나 스캔들이 많다.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어떨까? 남을 헐뜯고 뒷담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험담을 자주 하는 여성은 질투심과 낮은 자

n.news.naver.com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