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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이병민에 대하여 11 / 들쿠달스 폰 엠프즈넥틈 백작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19. 9. 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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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F의 피이자 생명수인 포카리스웨이트를 마심으로써 이병민은 완전한 KTF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8월31일, KTF와 계약하기 전, 2005 후기 프로리그에 팬택의 이름으로 로스터로 등록되었기에 참가하지 못한다. 대신 So1 스타리그에 참가, 16강 B조 재경기에서 같은 팀 선배 박정석을 만나게 되는데

 

 

 


병민아 형이다. 그래도 선배값은 한다.

 




막내한테 지대로 뚜까 털림

 

 

  다행히 조 1위로 이병민이, 조 2위로 박정석과 함께 8강에 진출한 상태. 인터뷰에서 이병민은 박정석을 이겨서 너무 미안하다고 한다.

 

 

-재경기를 통해 1위로 8강을 진출했는데. 
▶(박)정석이형과 같이 8강에 진출해서 좋다. 어제 패배한 것이 너무 미안하더라. 

-3경기에서 과감히 벙커링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있었다. 지난 번에 (홍)진호형의 스타리그 연습을 해주면서 느낀 것인데 포르테가 테란에게 굉장히 좋다. 그래서 지지 않는다는 자신 있었다. 

-2경기에서 역전의 위기를 맞았을 때가 있었다. 
▶그대로 지는 줄 알았다. 배틀크루저를 한번에 다 잃었다. 10기 정도 됐는데 정말 위험했다. 그때 정석이형도 유닛이 없어 안 들어온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8강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는. 
아무나 만나도 상관 없다. 어차피 같은 팀인 (박)정석이형과는 만나지 않는다. 


[So1] "어제 져서 너무 미안했는데 정석이형과 같이 8강에 가서 좋다" KTF 이병민 

 




그러나 경기를 보면 정말 미안한게 의심갈 정도로


 

 

 

 

배틀크루저 관광

 

 

 

 

야마토 쏘고 난리났음

 

 

 

 

엄재경 해설 : 탱크는 또 엄청나게 뽑아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So1 스타리그 룰은 조 안에 2승을 한 선수가 나와야 경기가 끝나는데 B조에는 2승을 한 선수가 나오지 않아 재경기를 했던 상황. 재경기를 하기 전 8월 12일에 박정석을 이겼는데 또 이긴 것이다.

 

 





정말

 

 

 

미안해하는거 맞는거지?

 

 

 

 


  하지만 KTF 선배를 잡고 올라간 So1 스타리그는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병민의 성적보다 더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따로 있었다. 바로 그가 참가한 So1 스타리그의 오프닝 장면, 그의 아이디 GooDfriend가 오타로 나옴으로써 사람들은 그의 별명인 완전불쌍뱅미를 외치며 불쌍한 상황 또 나왔다고 들썩이게 되었다. 

 

 

 

  이병민이 존재감 없는 프로게이머라고 하지만 그의 별명은 많았다. 우선 첫 데뷔전을 치뤘을 때 별명은 골든보이와 뱅미, 후에는 그의 파마머리 때문에 도우너, 깐따삐아라는 별명이 생기고 나중에는 완불뱅(완전불쌍뱅미)라는 별명이 생긴다. 경기력은 좋은데 개성이 없어 눈길이 가지 않고, 처진눈과 적은 말 수와 소심한 성격 때문에 뭔가 불쌍해보인다는게 이유. 거기다가 우연의 일치로 그가 가려지거나 소외되는 장면을 캡쳐해 아예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 불쌍한 이병민을 사랑하고 아껴주자는 의미로 완소뱅(완전소중뱅미)운동까지 일어나지만 완불뱅이 압도적이고 많이 회자화되는건 사실. 그런 유저들의 손길로 인해 탄생된 완불뱅이라는 별명은 투명화기믹까지 추가되고 이병민이 카트라이더 선수다, 워크래프트 선수다, 저그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요소까지 추가되었다. 그리고 그가 KTF로 이적 후인 11월 2일.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물론 다른 사이트도 뒤집게 만들며, 지금까지도 유명한 별명이 탄생한다. 그건 바로 들쿠달스. 백작님의 전설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오오 전설 탄생 순간 오오

 

  들쿠달스 폰 엠프즈넥틈 백작. 현재 스타크래프트 갤러리가 2010년도 이전 게시물이 검색 불가능해 출처를 찾을 수 없지만 나무위키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어느 유저가 듀얼토너먼트 예상 선수 리스트를 적었는데 이병민만은 "dlqudals"이라고 적은 상황. 당시 완불뱅으로 이병민을 억지로 투명화로 밀고 나가서 영어로 친 것인데 이를 눈치 못챈 네티즌이 dlqudals이 뭐냐고 물은 것. 유저들은 들쿠달스(dlqudals)라고 하며 들쿠달스를 한번 더 영어로 침으로써 엠프즈넥틈(emfznekftm)이 탄생. 이를 합쳐서 들쿠달스 폰 엠프즈넥틈(dlqudals von emfznekftm)이라는 유럽풍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는 큰 화제가 되었다.


 

 



들쿠달스 별명을 다룬 기사까지 나오고

 




카페까지 생겼으며

 

 

 

프로게이머 동료들까지 들쿠달스라고 부를 정도였고

 

 

 

 

네이버 국어 사전에도 등록되었고

 

 

 

2014년도에도 마찬가지

 

 

 

 

  사실 들쿠달스는 완불뱅의 확장선으로 여전히 관심받지 못해 이름조차 언급 안되서 불쌍하다는 이미지를 주는건 마찬가지이다. 후에 이병민처럼 실력은 있지만 개성이 없는 선수들을 투명라인이라고 부르며 유럽풍 이름을 붙였는데 대표적인 예가 이재호와 허영무. 이재호의 귀족이름은 들보흐 폰 엠프퀘짐(dlwogh fon emfqhgm), 허영무의 귀족이름은 그즈두단.S.르뭬넥스(gjdudan.S.rmwmeneks). 물론 후에 이재호는 투명기믹과 재호녀로 주목을 받아서 투명라인에서 탈퇴, 허영무같은 경우 겜알못과 마지막 스타리그에 우승함으로써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투명라인의 1대 수장인 이병민만은 2014년 스타파이널포 대회에서도 준우승 함으로써 투명라인에 벗어나지 못했다.(물론 이벤트전은 많이 우승했던데) 이 유럽식 이름 짓기는 스타크래프트1을 넘어서 스타크래프트2, 다른 게임에서도 존재감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붙여지게 되었다. 마치 E스포츠의 하나의 전통이 탄생됬다고 해야하나? 

 

 

 

영원한 투명라인 1대 수장

 

 

 

 

 

  그러면 이 별명의 당사자인 이병민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홍진호같은 경우에 '2'라는 별명에 많은 놀림을 받고 힘들어했지만 후에 트윅스 광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그 별명이였다. 그리고 이제 자신도 하나의 기믹으로 밀고 나가고 있으니깐. 변은종도 스타크래프트 갤러리가 만들어준 이미지에 만족스러워했을지도 모른다. 변은종 관심 위원회에서 만든 '버벨의 모험'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RPG 게임이 만들어 졌으며, 팬카페에서는 아예 '버벨의 모험' 글을 모아둔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그러면 이병민도 자신의 들쿠달스라는 별명을 좋아하지 않을까? 

 

 

 

당시 이병민은 처음 들쿠달스를 본격적으로 다룬 esFROCE 잡지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들쿠달스!!"
KTF매직엔스 숙소를 찾아가서 장난스럽게 이병민을 불렀다.

그런데 갑자기 주변에서 동료게이머들이와서
"왜 들쿠다스라고 부르냐"며 성화다. 순간 무안해졌다. 그러나 이어진 홍진호의 설명에 폭소를 금할수 없었다. "우리 백작님에세 예의를 갖춰달라. 들쿠달스라고 하지말고 풀네임, 들쿠다스 폰 엠프즈넥틈이라고 불러달라"
(중략)
이병민은 들쿠달스라는 별명이 즐겁단다. "재밌잖아요"라는게 이유다.
처음에 자신의 싸이월드를 통해 이를 처음접한 이병민. 팬들이 도배하듯 올리자 뭔지 궁금했다고.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곳이 네이버지식인이다. 지식인에 들쿠달스를 치니 그것을 정리한 문건이 주르륵 떴다. 한참을 웃었단다.
그간 팀내별명은 '뺑미' 그러면 '완불뱅'으로 부르는 사람은 없었단 얘기? 아니다, 있었다,
김민구가 유일하게 이병민을 완불뱅으로 불렀다고..

이병민은 '내가보기엔 민구형이 더 불쌍한데'라며 웃었다.
(중략)
들쿠달스 이전에 팬들에게 무관심했었다는 이병민. 이번사건을 이후로 인터넷을 살펴보며 팬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됐단다. 유난히 이병민은 실력에비해 인기없는, 그런선수로 기억돼왔다. 그 이유를 스스로 자신의 문제라고 얘기하며 한없이 자신을 낮춘다.
"내가 문제다. 내가 더 잘했으면 나아졌을텐데, 그러지못했다. 좋은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노력중이다. 계속 관심의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

인터뷰中
머리를 잘랐다. 귀엽게 보인다
- 매직파마 때문에 머릿결이 상했다 확 자르고 머릿결좋은 새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다.

곱슬머리가 싫은가. 난 부럽던데
- 아버지, 어머니가 반곱슬이신데, 완전히 유전적으로 반곱슬끼리 섞여서 완전곱슬로.. 타고났다(좌절)

완불뱅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어떤 느낌인가
- 솔직히 듣기좋은 별명은 아니다. 벗어나고 싶다. 꼭 벗어날것이다

들쿠달스를 통해 완전히 떴다.
-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한다. 완불뱅이 아니다. 원래 팬들을 잘 안챙겼다. 이번을 계기로 팬들의 반응도
살펴보고, 나도 관심을 두려 한다. 보니까 재미가 있더라

'완불뱅'이병민 완전히 떳다~! (2




두번째는 2006년 디시인사이드 인터뷰

 

 

- 생략

- 이병민 선수는 스갤에서 인기 정말 많으신데 아세요?

 이병민 :    그런가요?

- 처음에 이병민 선수 존재감 없다고 놀리는 분도 있었는데 그러면서 좋아하는 분이 더 많아지신 거 같아요. 아세요?

 이병민 :   네.

 박정석 :   (이병민 선수에게) 스갤 자주 가나 보네. 다 알고 있고만.

 이병민 :   그렇게 자주 가는 건 아닌데 한번 가면 오래 봐요.

 - 생략

< 들쿠달스 백작 >

- 스갤에서 이병민 선수 부르는 별명도 많은 데 마음에 드는 거 있으세요?

 이병민 :   다 비슷한 거 같아요. 특별히 좋은 것도 없고 특별히 싫은 것도 없어요.

스타계의 레알 마드리드, KTF 선수 5인방(3



 

스무고개가 아니라 인터뷰 맞는거지?

 

 

 

 

김현진은 네티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 이제는 해탈했다. 년에는 그게 진짜 가장 큰 스트레스였다. 한 두사람이 그렇게 욕을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걸로 한 사람이 그 스트레스를 모두 받는 거라는 것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많이 괴로운 일이다. 지금은 별로 신경 안쓴다. 물론 기분이 좋지는 않다. 안좋게 받아들이면 나만 손해라는 걸 뼈저리게 느껴서 긍정적으로 살려고 한다.

 

  김현진처럼 좋은지 싫은지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기에 속내를 알 수 없지만 그의 팬카페 반응을 보자면 당시 들쿠달스 별명이 엄청나게 인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언급이 되지 않았으며 운영자 역시 이병민이라는 선수 호칭을 사용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병민 역시 2006년 인터뷰에서 본것처럼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만든 별명 중 특별하게 좋은 별명도 나쁜 별명도 없다고 밝혔고 2006 신한은행 프로리그, "카트라이더 선수 아니였어요?"라는 투명화기믹에 맞추어 그의 등장곡이 카트라이더 BGM이였는데 화를 참는듯 표정이 좋지 않았다.

 

 

 

(6

 

 

 

전용준 해설 : 카트라이더의 음악이 나왔는데 본인의 의견이였습니까? 아니면 추천이였습니까?

이병민 : 추천도 해주고 저도 생각해봤는데 저는 아닌거라고 했는데... 온게임넷에서...

 

 

  그리고 프로게이머나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혹은 이병민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다 알만한 글, 2013년도 5월에 자기 스스로 이병민 친구라고 밝히며 올렸던 글에 이병민이 투명화기믹으로 밀고 나가는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를 진짜로 싫어한다고 했다. 사실 저 글이 조금 신빙성 있다고 느꼈는데 왜냐하면 출신 학교,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학년과 김철감독과의 갈등이 슬럼프의 원인, 군대 제대 날짜가 거의 일치했기 때문이다. 다만 안맞는 부분도 몇개 있었는데, 친구의 글로는 "편의점에 일하고 있다."라고 했지만 2014 스타 파이널포 때 이병민이 집적 편의점에 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생략

  근데 병민이가 케텝에서 억대연봉 받을때 돈을 못모은게 정말 실수인것 같아. 자세히는 모르고 병민이 아버지가 작게 신발사업 같은거 하시거든? 그래서 아버지가 자꾸 병민이 돈을 쓰신거지..빚도 그때 많이 지시구..지금도 지나가다 가끔 뵙는데 정말힘들게 사셔.. 병민이도 빚독촉은 계속 들어오고 스타 코치 자리는 쉽게 안나서 기다려야 하고, 실력은 있었는데 인지도 있던 선수도 아니고 해서 결국 어쩔수 없이 공사장에서 노가다 하게 된거야..나한테도 돈 막 빌려가곤 했는데 못 갚길래 병민이 사정도 알고 뭐라안하고 있었는데 애가 착해가지고 되게 미안해하면서 나중에 결국 다 갚더라.. 병민이 지금 2월에 제대하고 편의점 알바 하고있어... 너무 안타까워 병민이..
병민이가 한창 프로게이머 할때 내가 맨날 스갤 들어가고 그러면 되게 뭐라하고 그랬어. 이유가 자기 맨날 투명하게 몰아가는 스갤이 너무 싫었대. 스펀지 사건 있을때도 만났었는데 되게 상처받았다고 하더라.

- 생략

 스갤 참 오랜만이네 내 친구 병민이 얘기좀 할게(4

 

 

2014 몬스터짐 스타파이널 포 중

 

 

"편의점은... 편의점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 글이 의심되는 또 하나의 이유. 저 글보다 더 빠른 2012년 2월, 이병민과 같은 군대에 있다는 사람이 풀었던 썰에 의하면 이병민은 부모님에게 집도 해드리고 자기 공부할 돈도 있다고 말했다. 과연 이병민이 거짓말한건지 아니면 정말로 그런것인지 모르지만 편의점에서 봤다는 말만있고 사진이라던가 목격글이 없는걸보면 친구라고 밝힌 사람의 글이 거짓말일 수도 있다. 노가다 목격담은 확실히 상황을 전달하던 글이 있었고 본인도 인정했는데 말이다. 우선 이건 보류하고 동시에 친구라고 밝히며 적었던 글의 신뢰성도 조금 생각해봐야겠다.

 

 

-생략

그때 뱅미횽한테도 은퇴할거냐 다른팀갈거냐 해서 이스트로 간거고

거기서 뭐 해보진 못했지만

김원기랑 되게 친하게 지내는듯

아무튼 그래서 케이티 별로 시러한데

스타도 그 후로 안봤고

그런데 자기 부모님 집 사드리고

나중에 공부할돈은 벌어놨다더라

암튼 별얘기 아니었음

그니깐 내가 뱅미횽한테 어떤거 물어봤었냐몀(5

 

 

 

 

  이병민의 들쿠달스 별명의 흥미로운 점은 그가 KTF로 이적하고 나서 그런 별명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제 뛰어난 선수가 될꺼라는 각오를 하며 이적했는데 그 행동의 결과가 존재감 없는 선수라는 대답으로 돌아왔고, 그는 좋던싫던 이 별명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존재감 없다는 장난으로 돌아왔을 때 이병민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제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근황이 알려지지 않고 팬카페는 물론 커뮤니티 어느 곳에서도 그의 소식을 알 수 없는 상황. 소위 말해 근황이 불분명한 수많은 프로게이머들 중 하나가 되었다. 그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이제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의 프로게이머 경력이나 활약, 노력보다 들쿠다스라는 별명이 더 강하게 남은 지금, 씁쓸해할지 아니면 기뻐해할지는 이병민 자신만이 알고 있겠지.

 

 

출처

 

1) http://cafe.daum.net/prolbm/9fGw/639 

2) http://cafe.daum.net/dlqudalss/9JTh/13 

3) https://lostarks.tistory.com/294

4)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_new&no=1955582

5)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_new&no=835156

6) https://www.youtube.com/watch?v=TYVeOLxj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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