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프로게이머 이병민에 대하여 13 / 이준호 감독대행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19. 10. 4. 23:17

본문

 

 

 

2006년 7월 15일. 2006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시즌 플레이오프전

 

  선수들의 표정이 좋아보인다. 이유는 통신사 라이벌이던 SK T1을 압도하며 프로리그 1위로 올랐기 때문이다. 더불어 강민이 2년 5개월만에 결승에 올랐고, 조용호가 첫 우승에 이어 2연속 개인리그 결승 진출. 16강에서 머물던 홍진호가 4강까지 오르고, 온게임넷 개인리그 100승 고지가 눈 앞에 있었다. 주장 징크스로 다소 부진했던 박정석이 꾸준히 프로리그에 나와 개인전과 팀플레이에서 4연승을 거두는 수확 역시 있었다.(1 그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이준호 감독대행. 그는 선수들과 다르게 긴장된 표정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수영 감독이 기술고문으로 내려갔고 수석코치였던 이준호가 2006년 프로리그 전기시즌 동안 감독대행으로 머물게 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준호 감독대행에 대해서 잘 모를텐데 왜냐하면 위키백과에도, 나무위키에도 등록되어있지 않은 인물이며 내 기억에도 생소한 코칭스태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를 백과사전에서 제외하기에는 E스포츠에 꽤나 많은 업적을 남겼다. 우선 팬택과 KT에 수석코치로 있었고, KT에는 감독대행으로, 해설자로, 후에 스타2 프라임팀을 만들었으며, 그 후에는 E스포츠 연맹 사무국장과 그래텍에 심판을 했다.(나무위키 "프라임(게임단)" 참조) 하지만 겸손한 성격과 차분한 외모 때문에 강한 이미지가 남지 않아 기억에 안남는 것인지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더라고. (투명테란에 이어 투명감독)

 

 

 

 

  이준호 감독대행 이후 연습시간도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어난 KTF. 더불어 그때 당시에 없었던 연습실과 주거 공간을 따로 짓는 프론트의 투자로 사기가 오른 상태였다.(2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F는 중계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탄생된 MBC GAME 히어로즈와 겨루게 되고, 과거 중위권만을 유지하던 POS팀이기에 쉽게 이길꺼라 생각했지만 4대 0으로 당해버린다. 

 

 

 

 

  더군다나 마지막 역전의 카드로 나왔던 이병민은 2006 프로리그 전기시즌 개인전 6승1패의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서경종에게 초반러쉬로 6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패배해 버린다. 몇개월간의 노력이, 다시 해보겠다는 약속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환호와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는 MBC GAME 히어로즈. 반면 조용한 KTF 벤치석. 그리고 그런 이병민을 바라보는 이준호 감독대행.

 

 

 

  화가 난건지, 아니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서 덤덤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는 이병민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어쩌면 그가 이병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그런 허무한 패배에 충격 받은 건지도 모르지.

 

 

 

 

 

이준호 감독을 찾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그는 항상 이병민 주변에 있었다.

 

 

그의 뒤에서 

 

 

또 여기 뒤에서 

 

 

  또한 이병민 팬카페에도 글을 자주 남겼는데 나는 이준호 감독이 이병민 전속 매니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의... 숨...결.... 너의.... 감...동.... 

이게 일반 코치가 쓸 수 있는 말이야? 응?

 

 

 

 

 

뭐 코치마다 스타일이 있겠지만 김현진과 강도경만 보더라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악마 그 자체)

 

 

 

 

 

 

 

 

생일을 기념해서 멋있는 짤방도 만들어주고 

 

 

 

 멋있게(???) 웃통 까고 있는 사진의 출처는 모두 

 

 

 

이준호 감독의 소행이라고 한다

 

 

 

왜 그러는지는 나도 모른다 

(아마 평생 모를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KTF MagicNs 코치 이준호입니다.

추석을 맞아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이병민 선수와 함께 자리를 옮긴지 이제 2~3주 정도가 되어가는군요.

몇몇분들의 걱정과 염려와는 달리

병민군은 이곳 선수들과 매우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리그를 출전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OSL과 WCG에 더 집중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주시고

병민군에게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추석연휴되시길 기원합니다. (_ _*)

안녕하세요 이준호입니다. / 이준호 / 2005.09.17 -(3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 사실은 이준호 감독이 팬택 수석코치로 있었던 시절, 이병민이 KTF로 이적하자 그도 같이 따라 나갔다는 것이다. 내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봐도 한명의 코치가 한명의 선수를 따라 다른 팀으로 이적가는 일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고. 

 

 

 

 

 

  이준호 감독은 모든 선수가 에이스라며 아꼈고, 늦게까지 남아 연습한 홍진호와 강민의 사진을 자신의 싸이월드에 올린다. 물론 다른 감독들도 그랬겠다만 이준호 감독은 감독과 선수를 넘어서 인간적으로 그들을 아끼고 있었다. 이준호도 그걸 알고 있었으며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그런 마음이 문제라고 했다.

 

 

-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성적인가, 선수 관리와 지도 인가

아무래도 지도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회사에서도 성적에 대해서 만큼은 인정했었다. 지도 부분은 내가 생각해도 많이 부족했다.

  지도자는 선수와 일정 선 이상을 넘어서면 안 된다. 하지만 나는 그 선을 지키기보다 마치 형, 동생처럼 친하게 지냈던 부분이 마이너스 요인이 된 것 같다. 선수 개인의 심리적인 부분이네 세세한 것을 알아 도움이 되긴 했지만, 코치로서 선수에게 조금 더 강력하게 가르치고 지도하지 못했던 것 같다.

KTF 이준호 수석코치, 계약 만료로 팀과 이별(4

 

 

 

 

  많은 선수들을 아꼈지만 특히 이병민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나는 자부한다. 왜냐하면 팬택 데뷔시절부터 함께했고 그가 KTF로 갔을 때 같이 따라나갈 정도였으니깐. KTF에 있었을 때도 경기에 승리하면 자리에 일어나 하이파이브를 해주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을 보았고, 또한 팀을 떠나기 전 이병민의 부진에 너무 속상했다고 밝혔다.(4 만약 이준호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이 되었다면 이병민이 팬택에서 그렇게 바라던 지속적인 출전기회, 감독의 신임을 모두 받았을 것이다. 더 나아가 어쩌면 KTF 안에서 프로리그 에이스로 자리 잡았을 확률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이병민의 개인리그 성적은 다른 KTF 선수들에 비해 좋지는 않았지만 프로리그 성적에서는 어떤 선수보다 두각을 내고 있었으니깐.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 로스터
감독 : 김 철
코치 : 이준호, 박현준, 조병호


주장 : 박정석(프로토스, 개인전 2승2패/팀플레이 4승2패)
강 민(프로토스, 개인전 3승2패/팀플레이 1승2패)
백형산(프로토스, 전적없음)
홍진호(저그, 개인전 3패/팀플레이 4승2패)
조용호(저그, 개인전 5승3패/팀플레이 3승)
김세현(저그, 개인전 2승/팀플레이 1패)
임재덕(저그, 전적없음)
강영민(저그, 전적없음)
이병민(테란, 개인전 6승2패)
김윤환(테란, 개인전 2승2패)
변길섭(테란, 순위결정전 1패)
오민규(테란, 전적없음)

*()안은 전기리그 정규 시즌성적

스카이] KTF 매직엔스 "33%를 신예로 채웠다"(5

 

 

 

 

  감정적으로 선수를 아꼈는데 성적이 저조하다면 문제지만 KTF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고, KTF 프론트에서는 이준호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진 시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1 그러나 MBC GAME 히어로즈에게 4대 0으로 지면서 결승전 진출 실패, KTF 프론트에서는 이준호 감독대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을 구한다는 공고를 올린다. 그리고 이준호도 감독 구인에 신청. 일반 사람 같은 경우 그래도 성적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준호를 뽑겠지,라고 생각했겠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 뽑힌다. 바로 그 사람은 2005 그랜드 파이널 심판이였던 김철이였다. 

 

 

 

 

  KTF는 지난 3월 정수영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이준호 코치를 감독 권한대행으로 임명해 올 상반기 팀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 프로리그 전기리그에서 광안리 대결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신임 감독을 공개 채용하기로 하고 지원서를 받은 바 있다.

  지원서를 낸 사람 중에는 이준호 감독 권한대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TF는 김철 심판장으로 결정했다. 김철 신인 감독은 2001년 3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현재 CJ 엔투스의 조규남 감독이 이끌던 이노츠게임단 및 GO에서 코치 겸 매니저를 했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는 e스포츠협회에서 심판을 했다.

  KTF 매직엔스의 김기택 사무국장은 “김철 심판장이 카리스마가 있고 우리팀 선수들이나 e스포츠계의 사정도 잘 알고 있어 신임 감독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팀을 쇄신하는데 있어 참신한 이미지의 김철 심판장은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생략

성적부진 KTF 매직엔스 “다바꿔”(6

 

 

   김철 감독이 어떻게해서 김기택 사무국장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팀 쇄신과 참신한 이미지라는 이유로 김철을 뽑았다고 했고 후에 김철 감독은 신구의 조화, 낡은 이미지 쇄신, 팀 리빌딩에 대해 여러 인터뷰에서 말했다. 

 

 

 

- 생략

  또 기존 선수에 너무 의지했던 문제도 신구조화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복안이다. 이번 후기리그 만큼은 정상에 오르겠다는 것이 김 감독의 포부다.


  김기택 KTF사무국장은 “팬들의 실망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을 선발했다”며 김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새 감독. 새 선수. 새 분위기로 일신한 KTF의 후기리그 돌풍이 일어날 것인지 기대된다.

김철 “KTF 돌풍 기대하세요”(7

 

 

  하지만 그는 이러한 협회에서의 경험이 현재 팀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나무만 보고 팀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숲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협회에서 많은 선수들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선수 개인은 물론 한국 e스포츠의 큰 흐름을 짚어낼 줄 아는 거시적인 안목을 키운 탓이다. 김감독은 현재 이러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KTF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감독 취임 후 그에게 내려진 특명은 팀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여러가지 팀 구조를 개혁하는 것이다. 김감독이 가장 먼저 짚어낸 문제점은 모든 것이 선수들 스스로에게만 맡겨져 있다는 것이다.

[스타일리스트]김철 KTF매직엔스 감독(7*

 

 

- 팀 리빌딩에 대해 설명해달라

"리빌딩은 처음부터 계획했다. 팀 주력멤버의 변화가 없었고 23연승의 KTF 역사를 썼던 주력 멤버의 노쇠화에 대한 대비책이 없었다. 게임단이 지속적인 성적이 나오려면 선수 순환이 필요하다.

  리빌딩은 팀 생명과 관련된 일이다. 하지 않으면 팀은 몰락한다. 과정이 험난해서 욕을 많이 얻어먹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 팀 리빌딩은 너무 오래 걸렸다. 성공적이라 보기 힘들다. e스포츠는 다른 스포츠보다 주전으로 올라가는 기간이 1년 5개월 밖에 안된다. 데뷔를 해서 바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리빌딩의 결과물은 시즌 결과로 직결될 문제다. 이번 시즌도 좋지 않으면 실패한 리빌딩이 될 것 같다"

[MD인터뷰] '세대교체' KTF 김철 감독 "노장과 신예, 선택의 시점"(7**

 

 

 

  사실 이준호 감독이 신인 육성을 생각 안했다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팀 관리를 했을 시점에 2군 체제가 탄생되었고 신인 김윤환과 김세현이 출전했으니깐. 그러나 이준호 감독은 김철 감독에 비해 무르게 리빌딩을 하고 있었다. 올드게이머를 8번 출전시키면 새로운 선수를 2번 출전시키며 조절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철감독은 신구의 조화, 확실하게 올드게이머 5, 새로운 게이머5로 출전시킬 계획을 하고 있었다. 또한 팀 사이에 흐르는 분위기도 김철 감독은 변화 시켰다. 이준호 감독이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편안함이 있었다면, 김철 감독은 확실하게 상하관계를 구분지었다. 이준호 감독이 목표를 정하고 선수 스스로에게 연습을 맡겼다면, 김철감독은 승패 결과에 책임을 의무를 가지게 하며 연습시켰다. 어쩌면 김철의 그런 강단있는 모습에 사무국장은 마음이 갔을지도 모르지. KTF의 구세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아, 이건 번외적인 말이지만 김철을 감독으로 뽑은 김기택 사무국장은 지금 뭐하고 있느냐

 

 

 

【서울=뉴시스】이윤희 고가혜 기자 = 유력인사들의 자녀나 지인에게 채용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KT 전직 임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이석채 전 KT 회장이 정규직 채용 전부터 김성태 의원의 딸을 VVIP로 특별 관리했다"는 당시 내부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6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전무, 김기택 전 상무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 전 회장 등 이들 전 KT 임원들은 유력인사 자녀들을 위해 부정채용을 지시하거나 지시를 주도·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생략

김 전 상무는 이날 "2012년 하반기 대졸신입공채를 진행하기 한참 전인 2011년부터 스포츠단 사무국 파견계약직으로 입사한 김성태 의원의 딸을 VVIP로 관리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KT 전 임원 "김성태 의원 딸, VVIP로 관리했다" 증언(8

 

 

  검찰은 또한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63)과 김상효 전 KT 인재경영실장(63)에게는 각각 징역 2년, 김기택 전 KT 인사담당상무보(54)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檢 'KT 부정채용' 이석채 전 회장에 징역 4년 구형(9

 

 

 

 

 

 

 

차암 뛰어난 안목을 가지신 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준호 감독대행은 다시 코치직으로 내려와 선수들을 돌보는 일에 집중한다. 그리고 자신이 감독으로 있을때와 반대로 변해가고 있는 KTF를 보았고, 동시에 자신이 아끼던 이병민이 점점 추락하는 모습 역시 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이병민이 2007년에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도 곁에 있었을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병민이 KTF에 방출에 가깝게 나갔던 시점과 이준호의 계약이 끝났던 시점 같다는 점. 그리고 다른 팀에서 코치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것. E스포츠에서 시작과 끝을 함께한 동반자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이준호 감독대행이 감독이 되었더라면 이병민은 어떤 선수가 되었을까. 김철 감독의 방식에 적응못해 슬럼프가 왔던 이병민은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은 프로게이머가 되었을까. 스타리그 최다 진출을 기록했거나, 그가 그렇게 바라던 우승을 했을지도 모르기에.

 

 

출처

1) • KTF 이준호 감독대행, 정식 감독 취임 초읽기 / http://cafe.daum.net/starkangmin/1On/688

2) http://cafe.daum.net/starkangmin/1On/578

3) http://cafe.daum.net/prolbm/9fB2/4774

4)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236&aid=0000003055

5) http://cafe.daum.net/starkangmin/1On/771

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44&aid=0000023862

7) https://news.joins.com/article/2426361

7*)http://www.etnews.com/200609160023

7**)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117&aid=0001955886

8) https://news.v.daum.net/v/20190806163817001

9 ) https://news.v.daum.net/v/2019092018310288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