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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이병민에 대하여 18 / 조용한 은퇴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19. 10. 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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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ARENA MSL 

 

 

 

 

 

 

  비평가이자 소설가였던 에드거 앨런 포는 도플갱어를 주제로 '윌리엄 윌슨'이라는 소설을 썼다. 소설 속 주인공은 어떤  의문의 사람으로 인해 불법이지만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번번히 놓치게 되고 감시하는 것마냥 전세계를 떠돌아 다니는 주인공을 쫒아다니며 훈계아닌 훈계를 한다. 화가난 주인공은 그를 죽이고자 마음먹었고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얼굴은 물론 입은 옷차림까지 모두 똑같은 도플갱어였다. 도플갱어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데 "내가 이겼다. 나는 행복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앞으로 너도 죽을 것이다. - 생략 -  너는 내 안에서 살았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죽어갈 때 너 자신인 내 모습을 보아라. 네가 어떻게 완전히 자기 자신을 죽였는가를." 

  이렇게 '윌리엄 윌슨' 소설은 비극으로 끝나게 되고 후에 비평가들은 초자아와 자아의 분쟁이라는 해석을 하게된다. 즉 도플갱어는 마음속의 훈계자이자 초자아로써의 '자기자신'이고, 주인공은 자아라는 것. 또한 재미있는 점은 도플갱어가 주인공이 나쁜 행동을 할 때마다 등장해서 죄를 까발리고 저지했다는 것이다. 만약 주인공이 선한 행동을 했었다면 도플갱어가 나타나 훈계할 확률도 낮다는 것이지. 그래서 그가 죄악의 끝인 살인을 할 때 훈계의 의미로 '너도 죽을 것이다.'라는 벌을 내린다. 즉 도플갱어는 주인공 삶의 평가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2008 ARENA MSL 32강 E조 패자전. 이병민은 자신과 종족이 똑같고 혈액형과 성격, 생일까지 똑같은 도플갱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병민이 다시 부활할 수 있냐고 질문한 평가자였다. 2004년 11월 이병민의 전성기 시절에 그를 만났을 때 승리했고, 그 다음으로는 2대 1로 패배, 다음으로는 3대 0으로 패배하여 이병민 스스로가 하락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게 만들었다. 프로리그 포함 상대전적 6대 2. 그를 이긴다면 부활했다는 의미고, 졌다면 부활에 실패했다는 뜻이겠지. 도플갱어처럼 피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둘은 예전 전성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똑같았기 때문에 스타리그에서 만날 수 밖에 없었다.

 

 

 

 

이병민의 마지막 공식전 상대. 이병민이 모든 것을 걸었던 그 경기의 상대는 이윤열이였다. 

 

 

 

 

 

 

 


  이스트로 유니폼 협찬사 ARENA가 연 ARENA MBC 스타리그. 이병민이 마지막으로 참가한 스타리그에 신인선수 비율은 올드게이머보다 많았다. 또한 올드게이머들은 의기소침한 듯 조용했지만 신인 선수들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넘쳤고 팬들의 환호성도 올드게이머보다 많았다. 이제 KTF만 아닌 스타크래프트판 전체가 세대교체 되었다. 황제 임요환과 폭풍 홍진호 대신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가 모습을 드러냈고 이병민도 자신이 모르는 선수가 많다며 조지명식 인터뷰에서 말했다. 과거만해도 자신과 나이가 비슷하거나 많은 선수들이 주류였지만, 이제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이것은 그가 올드게이머가 됬다는 증거이자 다른 올드게이머처럼 방심하다가는 영영 스타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이병민이 ARENA MSL 스타리그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생각이 든 이유가 프로리그에 너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병민은 이지호 감독의 신임을 얻어 중요한 경기에 출전 되었고 KTF와의 2대 1 상황, 꼭 이겨야하는 순간에 프로토스 이영호에게 져서 팀의 패배를 안겼다. 후에 온게임넷과의 경기에 에이스 결정전에 나오지만 신상문에게 져버려 이스트로는 연패의 길을 걷는다. 더불어 그의 경기스타일도 소극적으로 변했으며 손이 굳었는지 공격할 때 빌드나 유닛을 보충하는 속도도 느렸다. 사실 이병민만이 아니라 당시 이스트로는 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 E스포츠 팬들은 물론 기자마저 이스트로에게 정신을 차리라는 글을 올리게 된다. 더불어 당시 피지컬형 테란인 신인 박상우의 출전 기회가 늘어남으로써 이병민의 자리는 위태로웠고 자신이 부활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은 결국 스타리그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뿐이였다. 

 

 

 

 

  이병민이 없었던 사이 지어진 새로운 MBC GAME 경기장. 그 전장에서 조지명식을 시작하게 된다. 이병민은 E조. 서경종, 프로토스 이영호, 이윤열과 같은 조가 된다. 이동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병민은 팀을 옮기지 않고 그자리 그대로 있었다. 서경종만큼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 그러나 이병민은 지난 2006 전기 프로리그에서 짧은 시간에 졌던 전적이 있었고 다시한번 패배하여 패자조에서 이윤열과 만나게 된다. 이윤열은 긴장한 듯 눈이 빠르게 움직이지만 이병민은 차분했다. 이상하게 이윤열과 이병민이 만날 때 더 긴장해 보이는 사람은 이윤열이였다. 그리고 더 공격적인 사람은 이병민이였고. 둘은 도플갱어처럼 똑같이 팩토리, 머신샵, 더블 커맨드로 나간다. 그때 이병민이 더 빠르게 SCV를 보내 정찰한다. 

 

 

 

 

  그리고 중앙 싸움에서 이겼던 이병민은 벌처와 시즈탱크를 이끌고 이윤열 앞마당까지 가게 된다. 이승원 해설은 빠른 벌처와 시즈탱크를 이끌고 앞마당까지 조이는 저 작전은 신상문 선수가 이병민에게 썼던 방법이라고 했다. 자신을 지게 만든 신상문의 방법을 흡수해 똑같이 조이려고 했으나 이윤열은 방어에 성공, 스타포트를 올려 드랍십을 모은다. 

 

 

 

  다시한번 1시로 먼저 공격하는 이병민. 그러나 드랍십을 이용해 방어에 성공, 이병민의 벌처 공격, 또다시 방어 성공. 벌쳐와 시즈탱크 수는 똑같을지 모르지만 이윤열은 드랍십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승리의 요인이였다. 더불어 이윤열의 손빠르기와 이병민의 손 빠르기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여러곳에 틈틈히 멀티를 돌리는 이윤열과 달리 이병민의 멀티는 두 곳 밖에 없었고 공격하면서 동시에 유닛을 확보하는 속도 역시 차이가 났다. 결국 이윤열은 다수의 병력을 드랍십에 태워 본진을 습격하고 피해를 크게 주었다. SCV까지 이끌고 방어하려 했지만 실패, 결국 이병민은 GG를 치게 된다. 

 

 

 

 

 

이윤열은 다음 경기 상대인 서경종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병민은 아쉬운지 쉽게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경기 패배 후 이병민은 팬카페에 글을 남긴다. 아직 게임을 다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깐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는 내용이였다. 글만 보면 마음의 짐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MSL 탈락 휴유증은 생각보다 컸다. 그때를 기점으로 프로토스전과 저그전 기량이 극도로 하락하고 팀내 평가전에도 최하위를 기록하였으며 이지호 감독역시 6월 로스터에서 이병민을 제외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지호 감독이 그렇게 생각하기 훨씬 전에도 이병민은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었다. 프로리그 연패. 개인 성적도 하락. 팀내 평가전 최하위. 이럴 경우 보통 코칭스태프와 면담을 하거나 팀원을 통해 멘탈을 회복해야하지만 김현진은 없었고 김동진은 군대 가기 직전이라 팀을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그리고 팀원들 역시 연패로 사기가 죽은 상태라 이병민을 도와줄 힘도 없었으며 이병민 스스로도 고충을 이야기할 스타일이 아니였으니깐. 결국 이지호 감독에게 은퇴 사실을 밝히고 이병민은 고향으로 돌아간다. 최고가 되고 싶어 최고의 구단에서 빛나고자 했던 선수는 그렇게 허무하게 사라졌다. 

 

 

 

이스트로 이병민과 김원기가 선수 생활을 그만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병민은 지난 1월17일 KTF에서 이스트로로 전격 이적한 지 3개월여 만에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1년여 만에 승리를 따내며 부활의 날개를 펴는가 싶던 이병민은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팀 자체 랭킹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병민은 다시 부활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난 5월말 연습실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팀 연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이병민이기에 필연적으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특히 지난 4월 24일 아레나 MSL 32강 경기에서 2연패로 탈락하자 이병민의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졌다. 테란전은 그 동안의 경험과 센스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나빠졌다는 이지호 감독의 평가다.

이스트로 이지호 감독은 “경기를 오래도록 쉬었던 만큼 부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이병민의 경우 이미 손이 굳었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6월 로스터에서도 빠질 예정이고 연습도 중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복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은퇴 수순을 밟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 생략

이스트로 이병민, 김원기 사실상 은퇴!(1

 

 

- 생략

  이병민은 현재 고향으로 내려간 상태다. 올 시즌 결연한 각오로 이스트로에서 부활의 칼날을 갈았지만 최근 한계를 느끼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팀내 평가전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고 실력 향상의 한계를 느껴왔다.

이지호 감독은 "이병민 선수가 열심히 연습을 하고 부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얼마전 스스로 은퇴 의사를 밝히고 집안 일을 돕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탑클래스 선수였기 때문에 발군의 센스과 감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긴 공백기간으로 인한 기본기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스트로 이병민-김원기, 은퇴 수순 밟을 듯(2

 

 

 

  이병민의 성적 하락의 원인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공백기였다. 그가 게임에 멀어졌던 동안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온 신인이 대거 등장했으며 굳어버린 손도 한 몫 했겠지. 박성준이나 임요환은 올드라서 그나마 알고 있더라도 서경종이나 신상문,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이윤열에게는 이기지 못했다. 만약 그가 온라인 연습생 때 꾸준히 연습을 했다면, 스타크래프트 경기만이라도 계속 봤다면 상황이 달라졌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그런걸 보면 루머가 생긴 시점 정말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프로게이머로써 생활이 끝나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시점에 그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때 잠깐의 감정보다는 프로게이머로써의 커리어가 더 오래간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까? 프로게이머로써 인정받고 경기를 보여주며,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고 있었는지. 

  내가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 그의 재능이 아까워서 그렇다. 이건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이영호와 이병민이 꽤나 유사하다고 느꼈다. 어디감히 스타크래프트의 신 이영호와 이병민을 동급으로 두느냐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둘은 탄탄한 전술형 테란이라는 것과 획기적인 전략을 쓴다는 점이 같았다. 더불어 이영호가 지는 경기가 명경기라는 말처럼 이병민이 패배한 경기는 명경기라는 것. 그건 둘이 탄탄한 전술형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독특한 전략을 쓰는 방법 외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빵호는 전략가 신희승에게 상대 전적이 뒤지는 건가?) 더불어 2003년에서 2006년까지 매년 4강에 꾸준히 갔던 성적이기에 우승 가능성이 있었지만, 뭐 이제는 10년도 넘게 지난 일이라 소용없겠지? 

 

 

 

 

  그러면 이병민이 나간 KTF는 어떻게 되었을까. KTF는 2008년 6월 2일 1위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다.(3 당시 강민을 멘토로 두어 기량이 좋은 프로토스 이영호와 테란 이영호가 활약했는데, 문제는 뒷심이 부족해 천천히 순위가 떨어지더니 4위로 머물게 된다. 그런데 운 좋게도 KTF는 14연패 후 감독까지 교체된 약팀과 만나게 되고 이 팀만 이긴다면 포스트진출은 확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하위 팀에게 3대 1로 패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패배였고 KTF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막았던 그 팀 바로 

 

 

 

 

 

 

 

개무서워진 기면쥔이 새로 이끌던 이스트로였다. 

 

 


[포모스=이정한 기자]KTF, 10패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

2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2주차 2경기에서 이스트로가 KTF를 3대 1로 물리치고 1승을 추가했다.

- 생략

이로써 이스트로는 1승을 추가하며 고춧가루 부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반면 KTF는 10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신한은행]이스트로, KTF 3대1로 꺾으며 고춧가루 폭탄 투하(종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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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경.질

 

 

 

 

  다른 뉴스기사에서는 책임지고 사퇴했다고했지만 경질되었다는 기사가 후에 나왔고, 또한 KTF 관계자의 입을 통해 자진 사퇴했다고 했기에 언론 플레이일 가능성도 있다. 이미 이준호 감독대행을 통해 봤듯이 성적이 좋지 않으면 바로 감독교체했던 KTF인데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건지도 모르지 (자르고 안잘랐다고 말하기)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TF 매직엔스의 김철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K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아쉽게 5위에 머물러 4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로서 지난 2년 간 KTF매직엔스의 사령탑을 맡아왔던 김철 감독은 23일부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KTF 관계자에 따르면 "(감독님이) 이번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많은 실망을 하신 것 같다. 원래 삼성전자 전에 패하고 나서 사퇴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 당시에는 만류를 했기 때문에 여지가 있었지만 이제는 감독님이 결심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일단은 이지훈 수석코치 체제로 가지만 7월 말~8월 초에 사이에 감독 선임을 해서 차기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생략

KTF 김철 감독, 성적 부진 책임지고 전격 사퇴(4

 

 

 

 

 

  자업자득이라는 말은 약자들이나 하는 말이다. 그런 말을 함으로써 위안을 얻기 위해서고. 그러나 완전히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세대교체를 위해서라지만 무리하게 선수들을 정리했던 KTF. 지금까지도 조용호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던 그 사건. 그로인해 이병민은 이스트로로 가게 되고 전력이 상승되서 KTF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막을 수 있었다. 뭐 이병민 덕택이 아니라 새로 부임한 김현진감독 때문이거나 14연패 후 컨디션을 회복되서 그러는 것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병민이 이스트로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잠시였지만 선배로써 모범을 보였고 이스트로 테란라인에 영향을 끼쳤으니깐. 우리는 이런 상황을 극도의 낮은 확률, 우연, 혹은 자업자득이라고 한다. 

 

 

 

출처

1) http://cafe.daum.net/nowwetalk/5nq7/16849?q=

2)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236&aid=0000006402

3)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17&aid=0001957646

3*)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004416

4)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17&aid=00019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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