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락의 가족사항을 이야기해보자면 그는 과일 가게하시는 홀어머니 아래 자란 외아들이다.(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프로게이머들이 꽤 많다) 개인 인터뷰도 많이 없은 박경락인데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전무해서 그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 박경락이 E스포츠에 들어와서 아버지보다 더 아버지같은 사람을 만났는데 바로 한빛스타즈의 감독 이재균이였다. 3연속 4강탈락 후 8강에 떨어지자 박경락은 숙소 이탈, 개인전에 매진했지만 계속해서 예선전에 떨어졌다. 그런 그가 숙소로 다시 돌아왔고 이재균은 자신의 팬카페에 이런 글을 남긴다.
[2004/03/25 01:11]경락이가 이제 숙소 생활 해요..^0^ 감독님 카페글 모음(완성)-당분간 감독님 카페 페쇄(1 |
이재균이라 그렇게 받아줬지 책임감을 중요시하는 송호창 감독이나 정수영 감독을 만났다면 가만 두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어떠한 감독이라도 몇 주 이탈한 선수를 받아주는 팀은 없었다. 그러나 이재균 받아주었다. 2004년 후에도 또다시 숙소를 이탈하고 다른 곳에 연습해도 언제든지 기다린다고, 다시 받아준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렇게 2004년 3월 말, 다시 돌아온 박경락을 보고 이재균은 마음을 놓았다. 물론 프로게이머를 넘어 가족같은 팀워크을 중시하는 이재균의 감독방식 때문도 있지만 당시 한빛스타즈는 나도현 외에 프로리그에서 활약할 개인전 카드가 없었기에 실리적으로도 그의 복귀는 한빛스타즈에게 이익이였다. 그리고 박경락은 말없이 자신을 받아준 이재균에게 성적으로 보답했다. 바로 2004 SKY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말이다.
★팀 기여도 6승 3패 - 강도경(팀플전 6승 3패)
- 생략
★개인전 성적
SKY 프로리그 2004 1Round 20회차 경기결과 (2 |
그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빛스타즈
한빛스타즈,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선착(3
아직 한빛스타즈는 죽지 않았다. 과거 수많은 우승자를 배출해내고 팀리그, 프로리그 결승전에 꾸준히 갔던 기량이 죽지 않았다. 그리고 박경락이 개인전 1위를 차지하고 결승진출이 확정되자 입이 귀에걸린 이재균 감독은 안도와 동시에 한 소리 한다.
-한빛은 전통적으로 팀플이 강했지 개인전에서는 두각을 못 보였다. 이번에는 박경락이 개인전 1위를 차지했는데.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진출 한빛 이재균 감독/개인전 1위 박경락 인터뷰(4 |
박정석과 변길섭의 이적으로 약팀으로 분류된 한빛스타즈가 수많은 팀을 넘어 1위로 결승전 진출이 확정됬다. 한빛스타즈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건 팀플로는 강도경이, 개인전으로는 박경락의 활약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재균 감독이 박경락의 이탈을 괴씸하게보고 퇴출시켰다면 한빛스타즈의 결승 진출은 힘들었을 것이다. 강도경 팀플 6승 3패, 박경락 개인전 4승 2패, 나도현 개인전 2승. 이렇게 한빛스타즈가 빈약한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좋았던 것은 이재균 감독의 엔트리, 더불어 '시뮬레이션' 훈련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시뮬레이션이란 실제 경기 상황과 똑같은 조건으로 훈련이나 테스트를 하는 것. 게임리그에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훈련 상대가 실제 경기를 펼칠 선수의 아이디로 접속하는 방법이다. 상대가 같은 팀 선수일지라도 '적군'의 아이디를 보면 선수들은 자신도 모르게 경쟁심이 불타오르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 감독들의 말. 최근 이같은 방법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팀은 바로 스카이 프로리그 7연승의 한빛스타즈다. 한빛 이재균 감독은 "훈련이라고 할 지라도 만약 지는 경우에는 이길 때까지 상대를 독촉하는 등 최고의 훈련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이 방법을 쓴 뒤 성적이 무섭게 좋아졌다"고 털어놓았다. 한빛 7연승 비결, '시뮬레이션' 통한 전력 극대화(4* |
또한 강도경에 대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한빛스타즈의 전성기를 이끈 건 그의 리더십과 팀플에서 큰 활약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빛스타즈가 좋은 성적을 보였을 때와 강도경이 주장으로 있었던 때가 겹친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였는데, 한빛스타즈에서 KTF로 이적한 박정석과 같은 팀원인 홍진호와 조용호의 인터뷰에 따르면 강도경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 생략 - 그러면 선수 생활하면서 도움을 주었다거나 배울 점이 많았던 선수 있나요? 박정석 : 저는 강도경 선수요. 예전에 도경형이 주장이셨거든요. 그래서 그 형한텐서 팀을 이끄는 리더쉽을 좀 배운 것 같아요. 이병민 : 전 없어요. 조용호 : (이병민 선수에게) 형 있잖아. 섭섭하다. 강 민 : 저는 CJ에 아는 선수가 많아요. 누구 한 명을 뽑기보다는 그 친구들이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서 저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해요. 홍진호 : 저는 예전에 형들하고 많이 다녔어요. 정석이가 말한 도경이 형은 저도 게임하면서 처음 만난 형이거든요. 그래서 많이 도움받고 따랐어요. 그리고 (임)요환형이랑 (송)병석형이요. 도경형은 성격이 너무 좋고 요환형은 게임에 임하는 모습과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세가 좋았고 병석형은 마인드가 좋았어요. 고집 같은 거요. 조용호 : 저도 도경형한테 도움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예전에 18살 땐가, 서울에 있을 데가 없어서 한동안 진수,진남형 사무실에 있었거든요. 그때 신세지고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 생략 스타계의 레알 마드리드, KTF 선수 5인방(4** |
더불어 이재균 감독 역시 주장 강도경에게 많이 의지했으며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다.
- 생략 강도경은 내 삶에 습관처럼 스며든 선수” 이재균 감독 인터뷰 (4*** |
- 생략
|
리더십과 더불어 강도경은 팀플 담당 선수라고 할 만큼 팀플로 자주 출전했는데 과거 개인리그 우승자였던 박정석과의 성적도 좋았지만 개인리그에 특별한 커리어가 없었던 선수들을 이끌고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그 비결은 팀워크와 호흡이라고 했다. 박경락이 있었지만 그래도 한빛의 주력 성적의 원인은 팀플, 그리고 그 팀플의 중심에는 강도경이 있었다. 2019년 현재, 강도경의 인성논란에 대해 말이 많은데 KT코치 시절 이영호를 심하게 갈구었다, 공군 ACE시절 임요한을 갈구었다(생일빵 사건), 공군에이스 똥군기의 시작이다, 강도경의 성격 때문에 다른 선수가 버티지 못하고 이적했다,라는 좋지 않은 말이 많았고 또한 박정석은 개인방송에서 술먹방을 할 때 "고맙지만 권력을 가지면 안되는 사람"으로 이야기했기에 강도경 인성에 더욱 질타할 정당한 요소가 생겼다. 하지만 후에 박정석은 다시 술먹방을 가지게 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xeElp2dq4qk
[생]스타 박정석 소통 술먹방 이슬~♥ [Oops]Reach SC1 ex-pro Reach / 3시간 7분 즈음
- 도네이션 : 취기가 있으신것 같은데 박정석에게 강도경이란?
- 박정석 : 그러지마 ㅠㅠ 하지마아 ㅜㅜ 안되요. 내사랑 도경이 형을 더이상 건들기 싫어요. 나는 친하니깐 편해서 우리끼리 이야기하는건데... 그게 잘못 전달이 되는건지 그런게 있더라고. 술을 많이 안취했으니깐 지금 이야기할께요.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도경이 형이 큰 돈을 빌려달라고한다면 그냥 주겠다고. 진짜로. 이정도로 내가 도경이 형을 좋아하고 장난을 많이치고. 그게 이제 또 방송에서 취해가지고 이야기해서...
도경이형 괴롭히지마! 좀 괴롭히지 좀 마요 도경이형 좀. 많이 응원해주세요. 도경이 형 얼마나 좋은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줘도 된다는 거지. 그만큼 내가 도형이 형을 믿고 따르고. 나는 우리방 사람들 믿거든요. 다른 이상한 사람들이 내 말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서 오해를 해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옮겨간다고. 글을 쓰고. 그러지 좀 마요 좀. 그때 그러고 나서 부끄러워가지고 그날 진짜 필름끊겼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SYfG3YER4T8
이영호와도 화해했으며
https://www.youtube.com/watch?v=lsWzWE1h7BI
간만에 술 먹방~ 이영호 토크쇼 [이영호 스타크래프트 실황] / 1시간 11분 30초 즈음
- 이영호 : 아니요. 도경이형하고 요환이형하고 되게 친해요. 이게 공군때 때문에 안친하다고 생각하는데 되게 친해요. 진짜 친해요. 가연이 이모가 도경이 형한테 연락하고 그래요. 도경이 형이 요환이형한테 정말 잘해요.
임요환과의 관계는 이영호의 술먹방을 통해 오히려 보통사람보다 더 친한 사이임이 드러났다. 또한 후에 프로게이머들끼리의 정모 때 임요환과 같이 팀을 이루었으니 보기도 싫은 사람과 팀플할 이유는 없지 않겠는가. (강도경이 뭐 엄청난 권력을 가져 억지로 팀플 시킨것도 아니고)
그리고 같은 한빛스타즈이자 공군에이스, 후에 회사원이 되고 E스포츠 관련 책을 낸 과거 조형근의 인터뷰에 따르면
- 생략 결국 네이트 스타리그 예선을 마지막으로 부산으로 향했고, 대학에 들어가라는 부모님의 권유에 따라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수능을 보자마자 그는 서울로 다시 상경했다. 분당에 있는 강도경의 집에 머물기도 했고 한빛스타즈의 숙소에서 미친 듯이 게임에 매달렸다. - 생략 [인터뷰] 조형근 프로게이머 (4***** |
즉 결론은
막상 사건 당사자끼리는 잘지내는데 과거 행적이 문제가 많다며 과도하게 까는 것, 강도경에게 악플쓰고 고소당했는데 오히려 억울하다며 역고소하겠다는 사람들을 보면 세상 알다가도 모르겠다. 본인의 자유라 뭐라 할 순 없지만 확실한 건 상대방을 화풀이용으로 비난해봐야 얻을 것은 하나도 없고, 나쁜 사람의 부조리를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나쁜 행동하는 게 정당한지 생각해봐야한다. 물론 유튜브 영상에 나온 프로게이머 썰이라던가 공군 에이스와 가까이 지냈다던 군인들의 글이 속속 나오면서 어느 입장의 말이 맞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결론은, 그냥 메모장 켜라.
이처럼 이재균감독의 훈련법, 강도경의 리더십과 팀플, 박경락의 개인전 4연승 때문에 한빛스타즈는 무서울 게 없었다. 어떤 팀을 만나든 다 이겼으니깐. 그러나 큰 문제는 외부에서가 아닌 바로 팀 내에서 생겼다.
2004년 5월 14일, 질레트 스타리그 16강전에서 나도현이 식은 땀을 흘리며 실신한 사건이 발생했다
원인은 과로인한 결핵 악화였다
- 생략 나도현은 지난 14일 질레트 스트리그 16강 3주차 박태민(슈마GO)과의 경기 직전 식은 땀을 흘리고 호흡이 불안정해지는 등 극도로 몸상태가 나빠지다가 결국 정신을 잃어 서울 강남병원으로 후송됐다. 원칙대로라면 기권패, 그러나 상대인 슈마GO 박태민과 조규남 감독은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벌이고 싶다"며 재경기를 요청했다. 현재 나도현의 몸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숙소 생활을 포기하고 서너달 동안 집에서 훈련실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 생략 이와 더불어 프로게이머들의 건강 문제에도 다시 한번 큰 시선이 모이게 됐다. 이재균 감독은 "나도현의 경우도 '이 경기에서 지면 탈락'이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왔다"며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 지 잘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 전동희 기자> '과로 실신' 나도현, 21일 박태민과 재격돌(5 |
거기다가 프로리그 결승전이 얼만 남지 않는 날 박경락에게까지 불운이 찾아왔다.
어머니가 뇌종양으로 큰 수술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
한빛스타즈 박경락이 최근 어머니의 뇌 수술로 인해 오는 17일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부천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박경락의 모친은 지난 5일 갑자기 쓰러진 뒤 부천 성가병원에서 정밀 검사 결과 뇌종양 판정을 받고, 지난 7일 대수술을 치렀다. 의료진에 따르면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경락은 결승전을 열흘 앞두고 훈련 부족은 물론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락은 홀어머니 슬하의 외아들이다. - 생략 박경락, 어머니 뇌 수술로 스카이 리그 출전 불투명(6 |
불운도 이런 불운이 없다. 이제야 우승할 기회가 찾아왔는데 하필 개인전에 좋은 성적을 보였던 두 명이 큰 사고를 당한 것이다. 박경락, 나도현 없이는 프로리그를 이어 나갈 수 없었다. 물론 좋은 성적 덕분에 결승 진출은 확정됬지만 결승전에 나가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낮아보였다. 더군다나 상대는 SK T1이다. 과거 EVER 컵 프로리그에 4대 1로 패한 전적이 있었기에 우승할 가능성은 더 낮았고, 주요 전력이 빠진 한빛스타즈와 달리 SK T1은 기존 동양 오리온때보다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로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져 박용욱과 최연성이 개인리그에 우승하였다. 더불어 SPRIS MSL과 EVER 스타리그 2004에서는 과거 전성기의 한빛스타즈처럼 결승전에 같은 T1팀원끼리 붙는 일이 생겼다. 예전 한빛스타즈의 전성기 모습같은 SK T1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힘들겠지. 그러나 나도현은 아픔에도 불구하고, 박경락은 가족에게 큰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 생략 나도현이 앰뷸런스에 실려간 곳은 서울 삼성동 인근에 위치한 강남병원. 이곳에서 나도현은 몇 가지 검사를 통해 병명을 진단했다. 강남병원 응급실측은 “현재 나도현이 가진 병은 결핵 아니면 누적된 피로로 인한 과로라고 추측된다”며 “확실한 것은 정밀검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만약 결핵이라면 나도현의 스타리그 출전은 불투명해지는 상황. 나도현 실신, 팬들 경악! (7 |
박경락은 수술 결과에 따라 일단 프로리그 결승전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다.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에게 꼭 우승을 바치겠다"는 것. 한빛의 이재균 감독은 "아직까지는 환자의 상태를 더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로리그 출전은 힘들더라도 박경락이 팀 훈련을 돕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 큰 힘이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락, 어머니 뇌 수술로 스카이 리그 출전 불투명(6 |
그렇게 한빛스타즈는 기존과는 비교안되게 규모가 커진 프로리그, 2004 SKY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전에 진출한다.
그리고 결승전 장소는 한빛스타즈의 전신팀인 SM팀이 탄생되었던 곳, 이재균, 김동수, 강도경이 함께 뭉쳤던 곳,
부산이였다
출처
1) http://cafe.daum.net/fanNo1/IYWQ/40
2) http://cafe.daum.net/emptaiji/Mz29/708
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6&aid=0000004409
4) http://cafe.daum.net/nGclan/Ek7i/64?q=%E
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6&aid=0000003995
4**) https://lostarks.tistory.com/294
4****) http://cafe.daum.net/hanbitdream/877k/31
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9&aid=0000089201
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6&aid=0000001110
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76&aid=0000005948
7) http://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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