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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박경락에 대하여 10 / 저평가와 고평가

과거 스타크래프트1 인물 리뷰

by @blog 2020. 1.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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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콩콩절 이벤트 사진

 

  2020년이다. (이제 2월 22일만 되면 그야말로 황신의 날) 새해부터 좋은 소식이 들리면 좋겠지만 부진한 코스피 성장과 금리 인하로 예감이 좋지 않다. 물론 한국 증시는 10년째 2000대를 돌파하지 못했고 2017년 7월에 2500로 한번 가더니 다시 추락, 원래부터 투자 매력이 없어서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다. 몇몇 곳에서는 한국 증시가 저평가 받았다고하지만 몇십년째 저평가 받았다면 그건 원래부터 가치가 없는 것이다. 오랜기간 저평가 받았다는 것은 합당한 이유가 있다. 주주보다 오너일가의 힘이 강하고, 배당금도 다른 국가에 비해 적고, 과도하게 한정된 업종, 내국인보다 외국인 투자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여러모로 문제 많은 한국시장.(하지만 미래의 일은 모르기에 투자는 각자 알아서) 그런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 한 저평가는 계속 될 것이다. 

 

 

 

  그리고 KOR팀을 이기고 2004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한 한빛스타즈 역시 저평가 받은 팀이다. 다시한번 결승전에 오르고 좋은 성적을 보여도 전문가들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런 평가를 계속 되는 이유는 한빛소프트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 문제가 있는 한 한빛스타즈는 계속해서 저평가 받을 것이다.

 



◇한빛스타즈 〓 한빛스타즈는 1라운드에서 8연승을 달리며 결승까지 올라 SK텔레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3라운드를 거치며 한빛의 전력은 약화될 대로 약화된 상황. 팀을 이끌던 쌍두마차였던 나도현과 박경락이 부진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데다, 팀플의 중심이 됐던 강도경도 예전과 같은 위력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한빛의 남은 전력은 테란 플레이어 김선기와 저그 조형근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 랜드 파이널에 오른 4개팀 가운데 가장 초라한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프로리그 통합 챔프를 가린다 -그랜드파이널 진출 4개팀(1

 

 

 


  당시 한빛스타즈의 스폰서인 한빛소프트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즌쓰론은 손오공에게 유통권을 뺏기고 거액의 자본을 투자하고 박정석, 강도경으로 수없이 광고하던 게임 '탄트라'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게임을 유통하던 회사라 서버관리, 운영미숙이 큰 이유다. 그리고 몇개월 후 탄트라 V2로 탈 바꿈했는데 동남아로 수출했다는 뉴스기사 이후 자세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었고(망한거야 성공한 거야?) 그 후 블리자드 게임 개발자였던 빌로퍼를 영입해 '헬게이트'를 만들었지만 한빛소프트의 지옥의 문을 활짝 열고 갔다. 막대한 자본으로 투자한 두 게임의 실패, 후에 한빛스타즈 소속 선수 김승현이 유튜브에서 선수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나 프로게이머 연봉표를 본다면 그 상황을 알 수 있었다.

 

 

 

[3월12일] 한빛시절 썰 - 9만원의 행복 / 프로골퍼 최경주선수를 응원한 사연 (2

 

 

 

1년에 6백???????????????????

 

 

 

 

 


  반면 그랜드파이널에서 만난 결승 상대는 팬택앤 큐리어스. SK T1와 KT매직앤스에 이은 막대한 투자로 복지면에서 빈틈 없는 팀이였다. 특히 팬택은 온게임넷 프로리그도 그렇지만 MBC게임 팀리그도 결승 진출해 준우승을 했고 선수진으로는 개인전 확실한 카드인 이윤열과 이병민, 뒤로는 다승왕이였던 이재항도 있었다. 반면 한빛은 팀플에 집중하느라 예전과 달리 개인리그에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강도경과 프로리그에는 좋았으나 개인리그에는 이름을 남기지 못한 조형근, 김선기, 그 외에 신입 선수인 박대만, 유인봉, 김준영이 있었다. 그리고 박경락은 결승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준플레이오프 때 패배하여 감독에게 신임을 주지 못했고 가장 큰 문제는 그가 숙소로 복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재균 감독 역시 박경락에 대한 방출을 고려했다.

 

 

 ◆이번에는 독한 모습으로.


 이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엄격한 '감독님'의 이미지보다는 다정다감한 '형'의 역할을 더 많이 해 왔다. 그러나 3라운드 후반부터 이번 플레이오프까지는 표정을 싹 바꿨다. 일부 선수들의 숙소 이탈 등으로 팀 분위기가 심각하게 흔들렸기 때문.
 그 결과 나도현이 무조건 복귀를 선언하는 등 팀 분위기가 180도 반전됐다.
 하지만 끝까지 표정을 풀지 않는다. 결승을 하루 앞둔 시점까지도 박경락이 핑계를 대며 숙소에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 "결승이 끝난 뒤 일부 선수 정리는 불가피할 것 같다"고 엄포를 놓았다.

'스카이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 최종결승 26일 열려(3

 

 

 

 

 

하두리 캠 찍을 시간에 팀으로 복귀하란 말이야

 

 

댓글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bZIKp4TRYDU

 

 

  프론트에서인지, 이재균 감독이 결정한건지 모르지만 박경락은 그랜드 파이널 결승 이후 방출이 결정된 선수였다. 2004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에 무패의 에이스로 나가더니 3라운드에는 전패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개인리그에서 3연속 4강에 오르다가도 겨우 2시즌 만에 계속해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 기대를 걸만하면 다시 하락, 믿을만하면 다시 주춤. 그는 안정감 주는 선수도, 확실한 승리카드도 아니였다. 오히려 코칭스태프가 잘 이끌어야만했던 기복 심하고 문제 많은 선수였다. 이는 박경락의 성격도 한 몫하는데 나는 그를 만나본적도 없기에 성격을 모르지만 인터뷰를 통해 추측하자면 그는 수줍음이 많고 생각도 많으며,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다른 사람에게 미안함이 많은 사람이였다.   

 

 

  박경락은 "그동안 팬들께 죄송했다"며 "오랫동안 박경락의 부활을 기다려주신 팬들께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려 다행이다. 예전의 모습을 꼭 찾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따르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MSL에 올라가도록 하겠다"며 MSL 진출전 각오를 밝혔다.

'공공의 적' 박경락, "예전 모습 찾겠다"(4

 

 

  그의 전성기는 파나소닉 스타리그, 올림푸스 스타리그, 마이큐브 스타리그에서 3회 연속 4강에 오르는 등 2002년 말부터 약 1년 동안 지속됐다. 이후 NHN 한게임 스타리그 16강에서 탈락, 개인전에서 더 이상 얼굴을 비추지 않던 그가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부활했다. 지난 19일 플러스와의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며 개인전 4연승을 마크, 스카이 프로리그 개인전 1위로 화려하게 재등장했다.

"연습하느라 잠도 자지 않았다. 오늘도 잠을 못 자서 경기 도중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경기장을 내려온 박경락의 소감은 간단했다.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기 때문에 연습밖에 남은 것이 없었다. "기록은 의식하지 않는다. 프로리그 말고는 출전하지 못하니까 여기에 목숨을 걸고 게임하는 것뿐이다. 너무 부끄럽다."

[굿데이] '공공의 적' 박경락 화려한 부활(5

 

 

  “2년 동안 방황만 했어요. 방송 무대에 대한 공포증도 그 때 생겼고, 예선을 통과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죠. 그렇게 허송세월 하다 보니 나이도 들만큼 들었고, 군대나 연봉 문제 가 생겼어요. 남의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런 고민 때문에 숙소에서 이탈하고 돌아오기를 여러 번 했어요. 돌아올 때마다 받아주신 감독님께 미안한 마음 뿐이죠.”

장마 속에서 한빛 박경락을 만나다!  (6

 

 

 

 

  팬과 감독님에게 미안한 마음은 방송울렁증을 만들고 슬럼프를 유지시켰다. 어떻게보면 실력도 그렇지만 프로게이머가 중요한 것은 담력과 자신감인데, KT매직엔스 김윤환과 이스트로 신대근은 연습실에서 다른팀 에이스도 잡을만큼 뛰어났지만 방송만 나가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백날 연습실에서 잘하봐야 무슨 소용있겠는가. 박경락이 경기에 패배해도 누구에게 미안해하지 않은 성격이라면 그의 커리어는 달라졌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그의 성격을 배려하기에 E스포츠 세계는 치열했고 저그 선수 김준영의 기량이 향상될수록 그가 한빛스타즈에 계속 있어야할 합당한 이유가 없었다. PGR21에 박경락에 대한 게시글에 어떤 유저가 댓글을 남겼는데  

 

 

- 생략

박경락하면 떠오르는 두번째 이미지가 뭔가 어리버리한 이미지,시간개념,말 안듣기등의 부정적인 것들입니다. 이 중 시간개념은 진짜진짜 박경락선수가 반성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 여겨집니다.그냥 평범한 스타리그팬의 한사람의 입장이기 때문에 자세한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게 제가 잘못 본 오판하고 있다고 보여 질수도 있겠죠.나 그것이 아니라면 딸깍딸깍하게 경기시간에 임박해서 경기장에 들어서는 현재의 그런 정신상태가지고는 장기적으로 살아 남기 힘들다고 봐 집니다.정신 좀 차리세요..

마지막으로 박경락선수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감독말 좀 잘 들어라고..안그래도 스트레스로 속병나서 골치 아픈 감독 속마음 좀 그만 끓게 하고

이재균감독이 하라는데로만 하면 박경락선수는 분명 스타리그 우승할만한 충분한 능력,자질을 가졌으니 감독이 이렇게 하라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라면 저렇게 하고 그리고 나서 추가적으로 본인 맘대로 뭘 하던지 하시길...그러면 스타리그 무조건 우승합니다.설령 우승에 넘 유의하지 않을지라도 항상 모든이들이 두려워하는 그런선수로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뭐 아무것도 모르는 처지에서 이런말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들여오는 소리를 종합해 보건데 그렇다는 것입니다.)

제 5편 저그 박경락선수를 분석해 주세요(7

 

 

이에 이재균 감독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달려라태꼰부는 과거 이재균 감독의 PGR21 아이디다)

 

 

 

 

  박경락이 없이 치루어진 2004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이재균 감독은 이윤열의 존재가 걱정 되었기에 엔트리 예측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엔트리가 발표되고 1경기 팬택은 안기효가, 한빛은 박대만이 출전하게 된다. 물량전을 준비한 안기효의 뒤통수를 때리는 박대만의 다크템플러 테크로 깔끔하게 승리. 그러나 2경기 이병민, 심소명 팀플에게 패배하여 1대1 상황이였다. 그리고 3세트에 등장하는 건 팬택의 에이스 이윤열. 한빛스타즈에 등장한 선수는 조형근이였다. 당연히 이윤열의 우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벼는 까야 제맛!

 

  큰 그림을 계획한 이윤열은 더블커맨드에 원팩토리로 갔지만 조형근은 스피디하게 뮤탈로가서 이윤열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히드라와 저글링으로 끝낸다. 그리고 다음 경기 팀플전에도 이윤열은 심소명과 같이 출전했지만 패배. 1대 3의 상황에 나도현이 지난 스카이 프로리그1라운드처럼 마무리를 하려했지만 이재항 선수에게 4드론을 당하고 간신히 방어했지만 승기가 밀려 패배했다. 그러나 한빛스타즈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팀플전에서 김선기와 조형근이 마무리를 하고 한빛스타즈는 다시한번 우승한다. 한빛스타즈는 또다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바꾸었다. 

 

 

 

 

박경락도 그렇고 이윤열에게 강한 한빛스타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빛 또 우승! 

 

 

 

 

 

 

 

  이재균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개인전과 팀플에 승리한 박대만은 결승전 MVP가 되었다. 승리의 요인은 선수들의 단결도 있지만 이재균 감독이 팬택 선수들의 경기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승리한 한빛스타즈는 인터뷰를 하는데 주장 강도경은 대놓고 연봉을 올려달라고 말한 것이다 ㅋㅋㅋㅋㅋ 감독을 포함한 한빛스타즈 총 연봉이 벤보다 싸다고 할 정도였으니깐. 

 

 

[Interview] 한빛스타즈 강도경 선수
이번엔 연봉 좀 올려주세요
 
- 이감독은 이번 우승의 원동력을 미스테리한 힘이라고 했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 우리 팀은 이번 결승전 외에는 아무것도 남은게 없었다. 다른 팀은 개인전에 올라가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연습했다. 절실한 마음에서 나온 정신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같다.

- 김선기가 개인전에 빠졌는데

▲ 처음엔 선기도 많이 불쾌하게 생각했다. 우리는 7경기까지 가면 안된다는 말을 해줬다. 어차피 7경기까지 안가야 하는데 7경기에 이름을 넣으면 뭐하겠나. 우리 모두 영웅이 되려 하지 말고 팀을 생각하자는 말을 해줬다. 선기도 개인전에 안나갔기 때문에 팀플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는데, 회사에서 무엇을 해줬으면 좋겠나.

우승 후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사장님께서 밴 장만을 알아보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밴보다는 연봉을 올려줬으면 좋겠다. 사실 말하기 창피하지만 밴 가격이 현재 감독님을 포함한 우리팀 선수들 모두의 연봉보다 비싸다.


e스포츠 '한빛' 처음과 끝을 빛냈다(6*

 

 

 -1라운드 우승에 이어 두 번이나 기적을 만들었다.
 ▶단체전은 개인리그와는 확실히 다르다. 우리 팀은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뭉치면 무서운 팀이다. 이제는 한빛스타즈를 '기적의 팀'이 아니라 '전설의 팀'이라고 불러 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내가 생각해봐도 이번 우승은 잘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웃음).
 -담담한 모습으로 결승을 맞았는데.
 ▶경기 직전까지는, 아니 3-1로 앞서던 4경기까지도 이렇게 중요한 무대에서 서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5경기를 아깝게 내준 뒤부터 입술이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경기를 잡아낸 뒤에는 하늘에 붕 뜬 기분이라,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랐다.
 -팬택앤큐리텔과 전력차가 컸는데.
 ▶거꾸로 우리 팀 나도현과 박경락이 개인전에서 잘 나갔던 상태라면 오늘 승리는 어려웠을 거라고 본다. 특히 결승에서는 에이스 김선기를 팀플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김선기는 불만이 많았지만, 그게 다른 선수들에게는 승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이 됐다. 전력보다는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봤다.
 -상대 전략을 정확히 꿰뚫었는데.
 ▶운이 좋았다. 일주일전 혼자서 밤을 새워가며 팬택앤큐리텔 스타일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만들었다. 1경기에서 나온 안기효의 '3게이트'나 이재항의 '4드론 전략', 심소명의 '5드론' 등이 모두 짜맞춘 듯 들어맞았다.
 -방송에 밝힌 엔트리 예측에서까지 페이크를 썼는데.
 ▶(웃음)그럴 수밖에 없었다. 상대인 송호창 감독도 심리전이라면 일가견이 있는데…. 우리가 실수했다고 방심하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회사에서 응원을 많이 왔다.
 ▶이렇게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것은 처음이다. 김영만 사장님을 비롯해 많은 회사분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주셔서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했다.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

[스포츠조선]한빛 스타즈, 스카이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 제패(7

 

 

 

  프론트에서는 상당 수준의 연봉을 약속, 숙소도 이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것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이행하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헬게이트 대차게 말아먹어서 못한거 같던데) 그리고 박경락에게 다시한번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프로게임팀 한빛스타즈가 지난 시즌 스카이 프로리그 우승 보너스로 스폰서 기업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게 됐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2005년도 게임팀 연봉협상에서 선수단이 제시한 안을 100% 수용, 7억원에 달하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빛소프트는 우선 선수단 연봉에만 3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재균 감독 외에도 강도경, 김선기, 김준영, 박대만, 조형근 등 주전급 선수 6명은 상당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생략

한빛소프트는 또 방출을 검토했던 박경락을 잡았으며, 워크래프트3의 김대호, 노재욱, 오정기 등 주축 선수 3명에게도 연봉을 지급키로 했다. 부대시설 및 각종 지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먼저 선수단 숙소를 서울대 입구에 위치한 총 80여 평 규모의 건물로 이전키로 했다.

이는 지난 시즌의 숙소 규모와 비교할 때 약 2배에 달한다. 합숙소에는 주방 및 청소인원을 배치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균 감독은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충천한 만큼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빛스타즈 `우승 보너스`(8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평가 받았지만 다시한번 우승한 한빛스타즈. 그런 기적 덕분에 다시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게 된 박경락. 사실 박경락이 한빛스타즈에 방출됬다면 그를 받아줄 팀도 없었을 것이다. 예선전에 번번히 떨어지고 지각으로 인해 두 번이나 경기에 패한 전적이 있으며, 합숙 생활도 잘 지키지 못하는 프로게이머를 어느 게임단이 환영하겠는가. 거만한 천재라는 이미지로 낙인찍힌 박경락은 뒤늦게 숙소로 돌아와 예전과 달리 외출도 자제하고 부지런하게 노력한다. 이재균 감독도 놀랄 정도로 말이다. 수많은 사람에게 박경락에 대해 좋지않은 평가를 내릴때 이재균 감독만 그를 고평가했고 그 평가가 현실화 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출처

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9&aid=0000094959

2)https://www.youtube.com/watch?v=Yhh2Lx5cCM4

3) http://cafe.daum.net/sun9904133/2vIQ/1299?q=%

4)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109&aid=0000047666

5) https://m.cafe.daum.net/xellosyg/F3Gr/1853?q=%

6) https://cafe.naver.com/giggleea/2424

6*) http://www.the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127&replyAll=&reply_sc_order_by=I

7) http://cafe.daum.net/xellosyg/F3Gr/3637

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9&aid=0000099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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