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스포츠 분야도 그렇지만 특히 E스포츠에는 어린 선수가 많았다. 우리를 열광하고 가슴뛰게 만든 사람이 이제 막 성인이 된 나이라는게 상상이 가는가. 그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프로게이머가 된 선수도 있었는데 이병민같은 경우 고등학교 2학년 때 프로리그 다승왕과 신인왕을, 거기다 이영호는 그보다 어린 나이에 스타리그 우승자가 됬으며
김윤환의 E스포츠 일생을 마지막으로 함께 할 전태양은 최연소로 프로게이머가 되었다.
이병민은 선배로써
이영호는 동료로써
그리고 전태양은 후배로써
팬택 출신 테란들은 그렇게 김윤환의 E스포츠 일생 중요한 자리마다 있었고 전태양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김윤환은 2014년 11월 군대에 제대했다. 이미 KT롤스터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마침 테란라인 코치가 없었기에 바로 스타크래프트2 테란 전담코치가 됬다. 그렇게 2년의 변화를 겪은 후 들어간 KT롤스터는 너무도 많이 변해있는데 우선 코칭스태프부터 보도록 하자. 감독이었던 이지훈은 KT LOL팀인 KT 애로우즈로 가게되고 그 자리에 수석코치인 강도경이 감독이 됬다. 코치진도 변화가 있었는데 부진했던 프로리그 12-13 이후 저그 김상훈 코치와 한규종 코치가 방출되었는지 모습을 보이지않았고 대신 고강민 선수가 코치로, 그러나 군 입대로 인해 진에어 그린윙스의 류원 코치가 오게된다.
선수 쪽도 살펴보자. 스타1에서 큰 활약이 없었던 프로토스선수 주성욱이 이영호를 넘어선 KT롤스터 에이스 선수가 되었고 김대엽 역시 톡톡히 활약하고 있었다. 이렇게 강한 프로토스 라인에 비해 테란라인은 박성균의 은퇴로 오직 이영호만 활약,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FA선언한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 전태양을 영입하게 된다. 저그라인도 본격적으로 탈모가 온 김성대와 임정현이 있었지만 임정현은 프로리그 12-13 시즌 후 은퇴,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KT롤스터는 뛰어난 저그 선수를 영입하게 되는데
그 선수는 이영호와 함께 신리쌍록을 선보인 이승현 선수다. 물론 지금은 승부조작으로 더 유명한 선수지만 이승현같은 경우 스타리그 최연소로 우승한 이영호처럼 최연소로 GSL 우승, 하필 연맹과 협회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 거기다가 뛰어난 실력까지 갖추었으니 예전 이제동처럼 이영호와 호각을 이룰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쪽의 기량이 하락했으니 그 쪽은 다름아닌 이영호. 2014년 접어들자 프로토스전에 연패를 거듭한 이영호와 달리 이승현은 여러 대회에서 승리하였다. 뭐 옛날에 이런 격언이 있지 않은가. 이길 수 없는 적은 친구로 만들어라. 그러면 이길 수 없는 선수는?
그냥 돈주고 영입하면 된다.
여윽시 KT다운 방식. 세대교체를 영입선수로 모조리 해버림 ㅋㅋ
비록 KT롤스터에 저그 선수 김성대가 있었지만 이승현이 저그 주전이 되고 프로리그에 주성욱, 김대엽, 이영호, 이승현 이렇게 4명의 선수가 주로 활약했다. 반면 전태양은 테란 백업선수였고 그 마저도 활약상이 좋지 않았다. 프로리그에서는 기회가 없고 개인리그는 성적이 안 좋았기에 전태양은 방황한다. 진에어 그린윙스같은 경우 자신이 에이스였고 주목 받았었는데 KT롤스터에서는 백업선수 신세가 되었기에 선수로써 자신감도 무너졌고 말이다. 그래서 전태양은 2015년 즈음 마음 속으로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
"2015년이었을 거예요. 팀에 '이름을 언급해선 안 될 그 선수'가 들어오면서 제가 설자리가 없었어요. 프로리그 한 경기 출전 선수가 네 명이었는데, 제가 다섯 번째 카드였거든요. 개인 리그 성적도 안 좋아서 계속 방황했어요. 시즌 중반에 게임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남아있는 경기를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게 됐어요.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부스에 들어가자 긴장이 전혀 되지 않았어요. 그때 처음으로 대회에서 긴장하지 않는 법을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경기가 잘 풀리기 시작했어요." [인터뷰] 한계를 깨고 세계 최강이 된 사나이! 대기만성 전태양 (1 |
자신의 커리어에 프로리그 우승을 추가한 전태양이지만, 개인 리그에서는 여전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더구나 2015년 프로리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전태양의 마음고생은 심해졌다. 연습 때는 자신 있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그만큼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8게임단 시절 이후 전태양은 다시 한 번 은퇴의 기로에 섰다. GSL과 스타리그 시즌2가 끝나고 전태양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박상진의 e스토리] 전태양 2-소년에서 태양으로(2 |
사실 김윤환에게 있어 전태양은 선배 이병민과 이영호보다 유사점이 많았다. 우선 미성년자 때 프로게이머가 됬다는 점, 유망주로 많은 사람의 기대를 받았다는 점, 그리고 방송경기에 긴장하는 스타일, 뛰어난 커리어나 결승 진출 이력이 없다는 것. 거기다 둘은 뭔가 맹한 느낌을 주었는데
멍
머엉
이영호 봐라. 상대편 씹어 먹게 생겼잖아.
그는 10년 가까이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 얼굴을 비추었지만 앞선 팬택출신 테란에 비해 개인리그 성적도 기량도 일정하지 못했다. 또한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는지 2008년 11월엔 연습도중 쓰러져 응급실로(3 2013년 6월에는 과탄소증으로 경기 당일 응급실 치료를(4 2015년 2월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GSL 조지명식에 불참했다.(5 유망주라는 평가만 받다가 선수를 그만 둔 김윤환처럼 전태양도 은퇴를 해야하냐는 걱정에 빠졌다. 오래도록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지만 더이상 기회도 없었고 자신감도 없었으니깐. 2015년 인터뷰를 보면 얼마남지않은 게이머 생활 편하게 하겠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이미 마음속으로 10년의 짐을 내려놓자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생각에 편히 게임에 임하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게임을 그만두기로 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어차피 이제 마지막이니까'라는 생각으로 경기도 제 마음대로 하고 연습도 덜 했어요. 그런데 마음이 편해지니 경기가 더 잘되더라고요(웃음). 예전에는 '상대가 공격을 들어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손이 떨릴 정도였는데, '막으면 좋은 거고 못 막으면 그냥 지는 거지' 하는 생각을 가지니 손 움직임 달라지더라고요. 어느새 경기할 때 긴장하던 습관도 사라지면서 마지막 시즌 4강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해요." [박상진의 e스토리] 전태양 2-소년에서 태양으로(2 |
유망주라는 압박감을 버리는 순간, 기대주라는 평가에 신경쓰지 않는 순간 본 실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전태양이 프로리그에 출전할 기회도, KT롤스터 테란 에이스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바로 절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스타크래프트1 시절 8강에서 자신을 2대 0으로 압도적으로 이겨 한동안 슬럼프를 가져오게 만든 이영호의 은퇴였다.
이영호는 택뱅리쌍이라고 불리던 뛰어난 스타크래프트1 선수들 중 스타크래프트2에 가장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야 프로리그에 다승왕도 하고 IEM Season 9에서 우승도 했으니깐. 그러나 스타크래프트1과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커리어, 더불어 택뱅리쌍이라고 최고의 선수들만 묶어 부르는 별명 대신 돌갈콩명이라며 2015년 최악의 커리어를 뽑낸 선수들 중 하나로 불리게 됬다. 거기다가 그 좋던 프로리그 성적도 하락, 개인리그 성적도 좋지 않았고 주성욱 외에 KT롤스터 선수들의 무능을 뜻하는 별명 개머갈쌍(이승현, 김대엽, 이영호, 전태양) 중에 또 한 선수가 되었다. 안그래도 이영호는 2013년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흥미를 잃어 동료들과 여행 후 자신감을 회복했는데 좋지않은 성적에 다시한번 자신감을 잃었다.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때 최고의 선수였다는 사실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때문에 이영호가 받는 스트레스는 다른 선수들보다 배가 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영호 입장에서 스타크래프트2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만큼 집중해 연습할 수 있을 만큼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그러던 찰나 함께 게임을 했던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은퇴를 선언했고 그 가운데는 KT 동료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탈감과 무기력감에 이영호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많은 고민을 했다. 심란한 마음을 한번에 정리해준 것은 동료들의 격려였다. 황병영, 김성대, 임정현, 고강민, 주성욱, 박성균, 김대엽 등과 함께 한 태국 파타야 여행을 통해 이영호는 마음을 다잡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마우스를 잡고 연습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KT 이영호는 "한동안 마음을 다잡기 힘들어 많은 고민을 했는데 동료들과 여행 덕분에 게임에 대한 흥미를 다시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 ‘최종병기’ 이영호 포스를 뿜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T 이영호 "방황과 고민…동료들과 여행으로 극복"(6 |
그 유명한 돌갈콩명
거기다가 같이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김택용을 비롯한 선수들이 소닉 스타리그, 스베누 스타리그와 같은 스타크래프트1 대회에 나옴으로써 이영호는 마음이 더욱 흔들렸을 것이다. 좋지 않은 성적, 꿈꾸고 다짐하던 모습과 멀어지는 현재, 그러나 조금만 나가면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가 되서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은 환호성, 결국 이영호는 은퇴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털어놓은 사람은 김윤환코치였다.
"가장 먼저 은퇴를 하겠다고 결심할 걸 털어놓은 것도 프로리그 2라운드가 끝날 즈음인가. 내가 어릴 때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김)윤환 코치님에게 털어놨다. 그리고 가족들과 프로게이머 친구 중 가장 믿을만한 (정)윤종이에게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만큼은 꼭 팀을 우승시키고 은퇴하고 싶다고. 뭐, 결과적으로 우승은 못 했지만. 얼마 전 중국에서 만난 (이)제동이 형한테도 말했는데, 처음에는 '더 해야지~'하다가 은퇴 이유를 말하자 수긍하면서 수고했다고 해주더라" "9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다는 게 정확할 거다. 팔도 많이 아팠고, 그러다 보니 연습 자체도 정말 힘들더라. 심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것 같다는 느낌. 이제는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고 싶기도 했고, 지금이 딱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다." [인터뷰] '최종병기' 이영호가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7 |
그렇게 이영호는 2015년 12월 19일, 은퇴식을 열게된다. 홍진호 옆에서 이영호의 은퇴식을 지켜보면 김윤환. 인터뷰 기회가 없어 그의 속마음을 듣지는 못했지만 2007년부터 2015년까지 함께한 동료가 떠나는 것에 씁쓸했을 것이다. 물론 이영호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크래프트1을 아프리카TV를 통해서하고 팬들과 소통하니 그에게는 해피엔딩이지만 말이다.
낮에도 달이 뜨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태양빛이 강하기 때문. 이영호의 빛에 수많은 KT롤스터 테란들의 존재감이 가려졌는데 플래시처럼 강한 불빛이 사그라들 때, 전태양은 태양처럼 빛나기 시작했다. 이병민, 이영호의 뒤를 이은 KT롤스터 대표 테란 선수가 된 것이다. 전태양은 2016년 KT롤스터 테란 에이스로 활약,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가 주를 이루는 개인리그에서도 테란의 마지막 희망을 상징하는 선수가 된다. 거기다 데뷔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 KT롤스터를 스타크래프트2 마지막 프로리그 결승전에 올려놓는데 큰 활약을 했다. 이영호와 다르게 전태양은 단기간에 강렬한 빛을 내는 선수가 아니었다. 2010년에서 2012년까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휩쓴 이영호와 달리 전태양은 대기만성형으로 2016년, 즉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두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김윤환이 있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어제 코드A 경기를 지고나서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김윤환 코치님이 옆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주셔서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스타리그 챌린지] KT 전태양, "남은 게이머 생활은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8 |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습 도와준 동료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팀 김윤환 코치님이 항상 내 뒤에서 바라봐주고 문제점을 보완해줘서 성적이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기세 이어가겠다. [프로리그] 테란 에이스 kt 전태양, "김윤환 코치님 덕분에 좋은 성적 나왔다"(9 |
-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 저희 팀이 휴가라서 연습을 많이 못했다. 하지만 휴가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도와준 정지훈 선수와 MVP 치킨마루 김동원, 고병재 선수, 계속 옆에 있어준 김윤환 코치님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응원해 준 팬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우승하도록 하겠다. [GSL] kt 전태양 "부모님께 우승 모습 보여주겠다"(10 |
그러나 전태양과 김윤환의 관계는 생각보다 길지 못했다. 이유는 바로 KT롤스터가 해체했기 때문이다. KT롤스터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6 통합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진에어 그린윙스. 주성욱, 김대엽, 전태양으로 이루어진 KT롤스터가 이길거라고 많이들 예상했지만 결과는 4대 0으로 압도적으로 패배하였다. 그리고 그 프로리그를 끝으로 차기 프로리그는 불투명한 상태, 결국 프로리그 폐지가 내려지게 된다. 이유는 적은 팬층, LOL에 몰린 신입 선수들, 다시한번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 그로인해 프로리그 중심팀이었던 SK T1과 KT롤스터 스타크래프트팀은 해체, 뿐만 아니라 CJ 엔투스, 삼성 갤럭시팀은 물론 MVP 스타크래프트팀마저 사라지게 된다. 주장인 김대엽과 감독인 강도경보다 더 오래 스타크래프트 팀에 머물렀던 김윤환은 그 모습을 두눈으로 지켜봤을 것이다. 2010년 프로리그 우승을 지켜보았던 그 눈으로 말이다.
그렇게 전태양과 김윤환의 관계는 빠르게 마무리됬지만 사실 이 둘의 관계는 매우 특별했다. 왜냐하면 전태양은 김윤환이 프로게이머시절 너무도 찾고 싶어했던 답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유망주라는 평가에 스스로 압박했던 김윤환과 전태양. 김윤환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프로게이머를 그만두었지만 전태양은 스스로의 엄격한 시선을 거두고 한번 더 용기를 내자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승리에 대한 집착을 포기하는 것. 하지만 프로게이머를 포기하지 않는 것. 실망스러운 자기 자신을 한번만 더 믿는 것. 전태양은 답을 찾았고 2020년 6월, 꿈에도 그리는 GSL 결승전에 우승하게 된다. 늦고 빠르고는 중요하지 않다. 오래 걸리더라도 자신을 자신답게 만드는 답을 찾는게 중요한 것이다. 프로게이머를 시작한지 10년이 지난 뒤라도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답을 찾는 순간 원하는 것을 손에 쥘 수 있다. 그건 단순 E스포츠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해당된다.
이제 현역으로 활동하는 스타2 프로게이머 중에서 전태양보다 프로게이머 경력이 오래된 선수는 없다. 어엿한 최고참 베테랑이 된 전태양. '대기만성'을 이룬 전태양은 예전의 자신처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때로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 수 있고 잘 나올 수 있어요. 부진의 시간이 길어지면 대부분의 게이머가 은퇴를 고민해요. 또래들은 대학교에 다니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앞서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럴 때마다 한 번만 더 자신을 믿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한계를 깨고 세계 최강이 된 사나이! 대기만성 전태양(1 |
출처
1)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74596
2) https://sports.v.daum.net/v/20160918003147025
3) sports.v.daum.net/v/20081028115309204
4)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47&aid=0000041566
5)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47&aid=0000066359
6)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47&aid=0000045082
7)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027742
8)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018824
9)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031505
10)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139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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